김포시농업기술센터, 고추 담배나방 예찰방제 강화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6-24 14:09:14
【김포 = 타임뉴스 편집부】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국순자)는 23일 고추 재배농가(통진읍 도사리)에서 담배나방 발생을 확인하여 고추 충해 여부 예찰 및 방제를 철저히 하도록 당부했다.

담배나방 유충은 몸길이 약 40mm정도의 담녹색을 띄며 등과 숨구멍 주위에 백색무늬와 회흑색 반점이 있다.

담배나방은 고추의 잎, 꽃봉오리 등을 가해하기도 하지만 주로 애벌래가 과실속으로 들어가 종실을 가해하여 과실을 썩거나 낙과하게 한다.

유충은 고추 하나만을 가해하는 것이 아니고 다 자랄 때까지 계속 다른 과실로 옮겨가며 가해하기 때문에 유충 1마리가 평균 3~4개의 고추를 가해해 피해 규모가 다른 충해보다 크다.

약제에 대한 내성이 강하고 유충이 과실 속에 생활한다는 점과 연 3회 발생(6월 상~하순, 7월 하순~8월 상순, 9월 상순경), 마리당 약 300~400개를 산란하여 방제에 어려움이 있어 6월초 발생 전부터 예찰을 철저히 해야 한다.

방제 방법은 알에서 깨어나 과실로 들어가는 시기에 7일 간격으로 3회 이상 방제 하는데 애벌레가 활동하는 시간을 고려하여 어두워지는 저녁무렵에 실시하고 가능한 인근 농가가 같은 계통의 약제를 살포하면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다.

또한 담배나방 애벌레에 닿으면 효과가 좋은 BT제의 경우 친환경적으로 재배할 경우 예방효과가 높다. 농업기술센터는 시험적으로 BT제를 보급하여 사전예방 효과를 실증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6월에 이어 7월까지 고온 건조가 지속되면서 담배나방을 비롯한 진딧물, 총채벌레, 응애 등의 해충발생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주기적인 사전방제를 강조하였고, 꾸준한 물관리와 초세관리를 통한 착과안정화가 함께 이뤄져야 다수확을 할 수 있음을 당부했다.

(문의 : 원예기술팀 031-980-5093, 미생물연구실 5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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