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홍대인 기자] 권선택 대전시장은 2일 오후 유성 유스호스텔에서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함영주 대표와 대전시 기업도우미 활동 지원을 위해, 기업도우미 지정 기업에 산업정보 및 금융정보를 제공한다는 내용 등을 규정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대전시와 하나은행 간 업무협약을 통해 기업도우미와 하나은행 담당자(지점장 등)가 기업에 동행하여 금융 컨설팅 지원 등 기업 애로 사항 해결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은 정책 및 금융정보를 토대로 판로 확대, 자금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권선택 시장은 “지역일자리 창출, 사회공헌 사업 참여 등으로 대전시민의 신뢰를 쌓고 있는 하나은행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들이 경제 동향 및 시장 금융정보를 용이하게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라며, 지역금융기관인 하나은행과의 동반자적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가기를 바랐다.

기업도우미 제도는 대전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 기반 강화를 위해, 한 명의 공무원이 한 개의 기업을 담당하여 대전시 기업지원 정책정보 제공 및 애로사항 해결 등의 역할을 하는 제도다.

현재 423명의 기업도우미들이 담당 중소기업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이메일 등의 방법을 통해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유성 유스호스텔에서 기업도우미 활동 우수사례, 지역기업인 특강 등을 내용으로 하는‘기업도우미 아카데미’를 개최하여, 기업도우미들의 역량 강화 및 사기 진작을 도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