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유은하 기자] 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한옥동) 특수교육지원센터는 7월6일부터 천안 관내 특수교육대상자가 배치되어있는 유·초·중·고 13개교를 방문하여 총 167명의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2015년 7월 성폭력 예방 및 인권보호를 위한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천안상설모니터단은 여름방학 동안 현장 교사들을 비롯하여 가정과 더욱 긴밀하게 연계하여 수시 상담 및 현장지원을 실시한다. 또한 특히 위험한 환경에 노출될 수 있는 관심 대상 장애학생 대상으로는 그림이나 동영상 자료 등을 이용하여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성교육을 실시하여 학생 스스로가 자신의 안전을 지키고 위기상황 대처능력을 키울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특히 천안상설모니터단은 장애학생 및 보호자의 지문, 사진 등 기본 신상정보를 사전에 확보하고 등록함으로써 장애학생이 실종됐을 시 신속하게 신원확인을 할 수 있는 '실종 예방 및 신속 발견을 위한 사전 등록 제도'를 홍보함으로써 여름방학동안 발생할 수 있는 장애학생 및 성폭력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천안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조치가 어려운 방학기간 동안에도 천안상설모니터단의 현장 지원 활동을 강화하고 지역 경찰서 등 유관기관도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에 힘쓰고 있다"며 "「찾아가는 지문 사전 등록제」를 확대 실시하고 상시 지속적인 현장 지원과 성폭력 예방 대책 수립 및 수시 협의를 함으로써 장애학생들이 더욱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