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에도 굴하지 않는 별내동자율방재단 방역활동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7-10 11:21:20
【남양주 = 타임뉴스 편집부】 온 국민을 숨막히고 움츠리게 만든 메르스 사태를 겪고있는 요즘 별내동에는 오히려 왕성하게 방역 활동을 벌이며 주민들을 위해 뛰는 자율방재단이 있다. 날로 확산되는 공포의 전염병을 차단하고 주민 안전을 위하여 별내동 자율방재단에서는 최근 지역내 방역 취약지를 중심으로 활발한 방역작업을 해왔다. 최근에는 별내동 뿐만 아니라 활동범위를 넓혀 시 전 지역 방역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얼마전 남양주시에서 시 자율방재단에 방역지원을 요청하자 이에 별내동 자율방재단에서는 부름을 받고 타 지역에 출동하여 방역작업을 수차례 실시했다. 지난 6월말 시의 지원요청에 응하여 방재단에서는 진접읍과 진건읍 지역 학교를 방문하여 수동 방역기를 직접 메고 다니며 교실과 학교 주변 방역을 하였으며, 호평동과 평내동에서도 역과 단독택지, 자연부락 등지에 방재단 차량을 이용한 방역작업을 실시하였다.

방재단은 특히 시에서 지원받은 수동 방역기가 잦은 고장으로 방역작업에 큰 애로를 겪자 단원들이 십시일반 자비를 모아 170만원으로 새 자동방역기를 직접 구입하여 높은 방역효과와 능률을 거두어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자율방재단을 여러모로 지원하고있는 별내동주민센터 김삼수 동장은 ‘다른 사람들은 두려움에 바깥 활동을 삼가고있는데, 여러가지 어려운 환경에서도 오로지 봉사정신으로 지역안전을 위해 적극 나서서 활동하고있는 방재단 여러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주민들도 방재단을 적극 응원하고 도와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록빈 자율방재단장은 ‘방재단원들도 생계를 걱정하고 할 일도 많지만 메르스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인 만큼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 방역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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