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가대생태습지, 휴가 즐기며 자연학습도 하고
이부윤 | 기사입력 2015-07-13 06:34:03

[단양=이부윤 기자] 올 여름 방학은 내주부터 대부분 초‧중등학교가 시작되는 가운데 지난 2011년 4월 조성된 단양군 가대생태습지가 올 여름 생생한 자연학습장으로 각광 받을 것으로 보인다.

남한강 상류 저수구역에 들어선 가대생태습지는 최근 다양한 수생동식물이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말이면 어린 자녀를 동반한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총면적 4만4774㎡ 규모의 생태습지에는 관찰데크, 목교 등의 탐방시설과 쉼터, 산책로, 다목적 광장 등 편의시설을 고루 갖췄다.

생태습지에는 창포, 연, 갈대, 어리연, 물억새 등 10여종의 수생식물이 자라면서 계절별로 다양한 꽃들을 피워 사진촬영 명소로도 손색없다.

최근엔 연꽃, 털부처꽃 등 여름 화초들이 피면서 생태탐방의 재미를 한층 더한다.

생태습지에서는 개구리, 두꺼비를 비롯해 붕어, 미꾸라지, 물장군 등 수십 여종의 습지생물을 만나볼 수 있다.

이 때문에 생태습지에는 자연생태체험을 즐기려는 탐방객뿐만 아니라 왜가리 등 습지조류도 단골손님으로 찾는다.

생태습지를 가로지르는 폭 1.5m 길이 100여m의 관찰테크와 섶다리에서는 습지 동식물의 작은 움직임도 관찰할 수 있다.

또 생태습지 곳곳의 버드나무, 대왕참나무, 정자 등은 탐방객들의 색다른 쉼터가 되고 있다.

이 밖에도 생태습지 주변에 조성된 원추리, 벌개미취, 구절초, 쑥부쟁이 등 다양한 초화류 정원은 생태습지의 풍미(豐美)를 더한다.

가대생태습지는 연중무휴 개방되며 인근엔 천연염색 체험장도 들어서 있어 생태체험의 즐거움을 두 배로 만끽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가대생태습지는 다양한 수생식물과 습지생물이 살고 있어 여름방학을 맞은 자녀들의 자연학습장으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다”며 “주위에 도담삼봉, 남천계곡, 온달관광지 등 유명 관광지가 즐비해 여름 휴가지로도 매력적인 곳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말했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