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와 진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최용호)에 따르면 지난 17일 대전 유성리베라호텔에서 세계축제협회(IFEA) 한국지부(회장 정강환)와 한국관광협회중앙회(회장 남상만) 공동주최로 열린 ‘2015 피너클어워드 한국대회(Pinnacle Awards Korea)’에서 진주남강유등축제가 2개 분야(홍보, 프로그램) 8개 부문 중 3개 부문에서 BEST상을 차지했다.

‘피너클어워드 한국대회’에서 진주시가 수상한 베스트 상은 프로그램 분야의 신규 프로그램 부문, 홍보분야의 홍보 비디오ㆍ팸플릿 이다.

특히 전국 1,000여개의 축제 중 신규프로그램 부문 BEST상을 수상한「추억의 유등띄우기」는 지난 해 이창희 진주시장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개발된 아이템으로, 420여년 전 진주성 대첩 때 사용되었던 「유등」의 재현과 「유등놀이」를 즐겼던 진주시민의 추억을 되살리는 행사여서 그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이번 시상에서 진주남강유등축제는 금년도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에서 처음 시상한 6개 분야(안전, 광고협찬, 인력, 축제교육, 글로벌교류, 체험만족도) 중 2개 분야인 광고협찬, 글로벌 교류 분야에서도 수상함으로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였다.

피너클어워드(Pinnacle Awards)는 세계축제협회(IFEA)가 주최하는 축제 시상식으로 전 세계의 경쟁력 있는 축제를 대상으로 분야별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하는 전 세계 축제 부문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축제의 올림픽’으로 불린다.

1987년 7개 분야에서 시작된 IFEA World Pinnacle Awards는 전체 68개 분야를 금상, 은상, 동상으로 나누어 선정하고 각 부문별로 축제의 형평성을 고려하여 축제예산에 따라 시상하고 있다. 축제예산 25만 달러 이하, 25만 달러에서 75만 달러, 75만 달러에서 150만 달러, 150만 달러 이상 총 4개 부분으로 예산에 따라 시상한다. 이에 한국대회에 참여한 축제들을 예산별로 구분하여 각 부분 BEST상을 선정하여 세계대회에 응모하게 되며,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오는 9월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시에서 개최되는 피너클어워드 세계대회(IFEA World Pinnacle Awards)에 3개 부문을 출품하게 됐다.

‘피너클어워드 한국대회’는 국제적 기준의 축제시상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우수한 국내 축제를 발굴함과 동시에 국내 축제의 글로벌화를 앞당길 수 있는 경쟁력 확보를 위한 목적으로 2007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더불어 진주시와 진주문화예술재단은 지난 7월2일부터 나흘 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국내외 55여개 축제, 260여 부스 규모로 치러진 '2015 K-Festival(한국축제박람회)'에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함께 최우수전시디자인상을 수상함으로써 남강유등축제를 비롯한 개천예술제 등 10월 축제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시와 진주문화예술재단은 '2015 K-Festival’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육성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 우리나라 지방종합예술제의 효시인 개천예술제 등 진주의 10월 축제를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올해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지난 3월 4일 한국축제콘텐츠협회(회장 차정현)로부터 축제 글로벌 부문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을 시작으로 6월 5일에는 (사)한국상품학회(회장 김대기)에서 레저문화부문 「대한민국 상품대상」, 이번에 한국축제박람회 최우수 전시디자인상,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 어워드 2개 부문(공고 협찬, 글로벌 교류) 수상, 피너클어워드 한국대회 3개 부문(신규 프로그램, 홍보 비디오, 팜플렛) BEST 상을 수상함으로써 자타가 인정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축제로 우뚝 서게 됐다.

한편, 정부에서 선정한 글로벌 육성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진주시와 (재)진주문화예술재단 주최로 오는 10월 1일부터 11일까지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 개최되어 7만 여개의 등을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