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을 만들면서 한국의 문화와 식사 예절을 배우는 ‘맛있는 요리교실’, 임산부나 영아 자녀를 둔 결혼이민자를 위한 ‘육아.출산 프로그램’, 건강증진과 함께 스트레스 해소를 돕기 위한 ‘건강댄스교실’이 대표적인 프로그램들이다.

특히, 이중 매주 월요일 진행되는 ‘맛있는 요리교실’은 김장김치를 활용한 음식을 만들어 가족들과 함께 맛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많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결혼이민자는 “낯선 한국음식을 배우고,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이 정말 유익했다.”며 “특히 요리시간에 직접 만든 음식을 가족들과 함께 맛볼 수 있어 기뻤고 한국요리에도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육아.출산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자는 “센터에서 하는 육아, 출산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한 달 후에 낳을 아기를 위해 직접 손바느질을 하여 배냇저고리 등의 아기용품을 만들고 다른 임산부들과 함께 출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행복하다.”고 만족해 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국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결혼이민자들을 위해 그들의 다양한 요구를 수렴, 요리와 출산 등의 생활교육은 물론 경제와 역사교육과 지역문화탐방 등의 다채로운 분야로 교육을 진행해 결혼이민여성과 그 가족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다문화가족은 정읍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063.531-0309)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