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원광여자고등학교에서 ‘자살예방교육’ 실시
이연희 waaa917@naver.com | 기사입력 2015-07-23 00:18:54
[익산=이연희기자] 익산시정신보건센터(센터장 이상열)가 22일 오전 원광여자고등학교에서 전교생 730여 명을 대상으로‘생명사랑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정신보건센터 김성주 심리상담사의 강의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청소년기 정신건강 문제의 조기 발견을 통해 적절한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충동적 자살 사고를 예방하는데 중점을 뒀다.
최근 청소년기(13~19세) 자살충동률은 8%으로 타 연령대에 비해 가장 높으며, 아동청소년기 정신건강 문제의 원인은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2014년 통계청 사회조사결과에 따르면 자살충동 이유 중 1순위는 성적․진학문제(39.3%), 경제적 어려움(19.5%)과 가정불화(10.5%), 외로움․고독(9.8%), 친구불화․따돌림(7.8%)이 그 뒤를 이었다.
이번 교육은 스트레스와 우울, 자살의 원인, 자살에 대한 오해와 진실 등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게 했다. 특히 청소년기 올바른 가치관 정립과 건전한 학교 분위기를 만드는데 도움을 줬다.
한편 익산시정신보건센터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한 정신건강 상담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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