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부 집단가출 논란 "성남 야탑고 운동부 특유 군기잡기" 원인?
최웅수 | 기사입력 2015-07-31 08:27:40
야구부 집단가출 논란 성남 야탑고 운동부 특유 군기잡기가 원인?

【 타임뉴스 = 최웅수 】 야구명문인 성남 야탑고 2학년 선수들이 합숙중이던 숙소를 무단으로 이탈해 논란이 일고 있다.

▲ 위 사진은 A고교와 관계 없습니다

지난 30일 로컬세계 보도에 따르면 야탑고 2학년 야구부 선수 10여명은 휴대폰 전원을 끈 채 숙소를 이탈했고 보도가 됐다.

야구부 선수들이 집단으로 이탈하자 학교측은 학부모들에게 연락해 선수들의 행방을 물었지만 부모들 조차 아이들이 어디로 갔는 지 알 수 없어 발만 동동거렸다.

28일 꺼진 휴대폰은 29일까지 신호가 가지 않았고 30일이 되서야 부모과 아이들의 통화가 이뤄졌다. 10여명의 선수들은 그동안 남이섬에서 함께 지냈으며 30일 오후 5시까지 학교로 돌아오겠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운동부 특유의 군기잡기가 이번 사태의 원인이 된 것 갔다며 입장을 밝혔으며, 또한 학부모 A씨는 “아이가 통화하면서 선배들이 많은 양의 빨래를 시키는 등 군기잡기가 심하다는 말을 반복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언론사에서 야탑고 관계자와 전화통화를 시도했지만 학교측은 “그런 사실이 없다", “제보자가 누구냐"는 말만 되풀이했다. 학생들의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학교가 사태 수습보다 의혹 숨기기에 급급한 모습만 보인 것.

한편 경기도교육청과 성남교육청은 선수들의 집단 이탈을 조사하기 위해 야탑고를 방문, 사실확인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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