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유엔군초전기념관 사면초가 “무자격 인사위원 참석시켜 인사채용 물의”
나정남 | 기사입력 2015-08-06 16:18:03
유엔군초전기념관장 부재중

기념관 계약직원 민원대응 친절 부재중

기념관 사무국장 거짓변명 일관

【 타임뉴스 = 나정남 】 직원채용과정에서 인사위원회 절차를 제대로 거치지 않고 밀실행정으로 논란이 일었던 오산시 유엔군초전기념관이 심사위원 자격이 없는 인물을 위원으로 참가한 사실이 취재과정에서 밝혀졌다. <관련기사: 85일자 오산시 유엔초전 기념관 과반수 안 되는 위원위 개최, 인사채용 논란>

▲ 김동희 관장은 위탁기간 동안 7만명 방문객을 유치를 하며 헌신적으로 운영했다는 평을 받아 왔다.

유엔군초전기념관은 지난 7월 15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행정직과 기간제 직원을 각각 1명을 채용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인사위원회에 무관한 오산시무궁수훈자회 박모 회장이 참석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유엔군초전기념관 인사위원으로 총 5명이 위촉돼 있다. 이들은 2016년까지 임기가 보장이 돼 있으며 유엔군초전기념관 직원채용은 물론 승진 등 인사와 관련된 심의를 중점적으로 하고 있다. 인사위원 과반이 찬성해야 인사가 정상적으로 이뤄지는 것.

그럼에도 유엔군초전기념관측은 인사위원 3명은 배제시킨채 위원회와 무관한 인사를 참석시키는 꼼수를 두면서 직원들을 채용한 셈이다. 절차상 하자인 것을 뻔히 알고 있는 김영희 시의원과 오산시 사회복지과장이 무리수를 둔 배경에 눈길이 모아지는 이유다.

유엔군초전기념관은 내부 직원을 사무국장으로 승진시키는 과정에서도 절차를 제대로 거치지 않았다. 사무국장인 A씨는 지난 7월 기념관 직원에서 사무국장으로 승진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도 인사위원회가 제대로 열리지 않은 것으로 취재결과 확인됐다.

A씨는 기념관 인사채용에 대한 취재과정에서 거짓말을 일삼아 자질 문제가 불거지기도 했다.

본지가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사무국장을 연결해달라고 말하자 A씨는 자리에 없다고 답변했다. 이후 전화를 받은 이가 사무국장인 것으로 확인돼 거짓으로 답변한 이유를 듣고자 전화통화를 시도했지만 받지 않았다.

기념관측의 잇따른 논란에는 관장의 부재가 원인으로 꼽힌다. 오산시는 전임 김동희 관장이 재임기간이 만료돼 지난 7월 9일자로 운영경험이 전무한 단체에 위탁운영을 맡겼으며 신임 관장으로 취임한 임모씨는 취임한 지 일주일만에 지병으로 병원 입원 중이다.

관장이 업무 인수인계 조차 못하고 자리를 비우자 모든 업무가 비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풍문이 기념관 안팎에서 흘러나온다. 인사절차도 제멋대로, 민원업무도 제멋대로 기간제 직원 또한 불친절 민원 대응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기념관 직원인 A씨(여) 는 시민의 세금으로 월200만원의 급여를 받고 있으며,인사위원회 규정에 따라 1년마다 재 연장계약을 통해 근무할수 있다.

그동안 유엔군초전기념관은 상이군경회 에서 시로부터 위탁 을 받아 운영해 왔으며, 지난 3년동안 김동희 관장은 sns를 통해 오산 유엔군초전비를 전국에 널리 알리며 하루 평균 110명씩 방문, 위탁기간동안 무려 7만명 이라는 방문객을 유치했다.

또한 폭넓은 마케팅으로 각 학교MOU를 통해 안보의식 고취 및 인근주민 역사 스토리를 만드는 등 기념관을 헌신적으로 운영해왔다.

“오산 세교동에 거주하는 A씨(여 44세) 말에 따르면 유엔군초전기념관은 전국에서 방문하는 곳이며 학생들 에게는 중요한 안보교육장이다.“ 따라서 직원의 친절이 우선돼야 할 것이라며 예전처럼 기념관이 정상 운영될수 있도록 오산시의 각별한 지도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편 유엔군초전군기념관 사무국장 이 본지에 행정적인 절차(정보공개) 를 요구해 오산시 희망복지과를 비롯한 기념관에 정보공개를 요청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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