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은 자연재난 극복을 위하여 금년초부터 중요 방재시설물에 대한 점검·정비는 물론 방재물자 확보 등 여름철 풍수해를 대비해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하였다. 또한 태풍, 호우 등 기상악화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단계별 비상근무 체계 정비,협업부서 및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자연재난 표준행동 매뉴얼”을 제작하여 전 실과사업소 및 읍면, 관련 협업기관·단체에 배포하는 등 사전대비 체계 구축을 완료하고 여름철 재해대책기간(5.15~10.15일)중 인명피해 제로화, 침수 피해 최소화, 대형공사장 안전관리 등 3대 중점특별대책을 마련하고 상환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인명피해 제로화 실현

합천군에서는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관내 산간계곡 5개소, 급경사지붕괴위험지구6개소, 하천횡단 세월교10개소, 노후위험저수지21개소, 자연발생유원지10개소, 산사태 발생우려지 113개소 등에 대하여 인명피해 위험성이 높다고 보고 특별관리대상시설로 지정하고 평상시 예찰활동은 물론 위험징후 발견시 협업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강화하는 등 인명피해 예방활동을 적극 전개 할 계획이다.

합천군 관계자에 따르면 년초부터 산간계곡자동경보시설확충 3개소, 자연재해위험지구개선 4개소, 급경사지붕괴위험지역정비 2개소 등 각종 위험지구(시설물)에대하여 재난난관리기금 15억원을 포함 127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각종 사업을 꾸준히 추진 한 결과 위험요인이 상당부분 해소 된 건으로 보고 있다.

또한, 합천군에서는 급경사지붕괴위험지역 4개소,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 2개소 등 145억원이 소요되는 재해예방사업을 금년 정부추경에 15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위험요인을 해소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 침수 피해최소화

합천군은 지형적으로 저지대가 많아 집중호우 시 주택 및 생활주변 농경지침수피해가 우려되는 실정으로 총58개소의 크고 작은 배수펌프장을 관리 운영해오고있으나 완벽한 침수피해예방에는 한계가 있는게 현실이며 특히, 최근에는 시설하우스 재배면적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중요도가 매우 증가하고 있다.

합천군에서는 지난 6월말까지 전 배수펌프장 시설에 대한 점검·정비를 완료하고 전문인력을 필요로 하는 배수장에 대하여는 전문업체와 위탁관리 계약을 체결하고 운영 전반에 대한 준비를 마친 상태이다.

또한 부분적인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수중펌프를 비롯한 각종 수방자재를 충분히 확보하여 전읍·면에 분산 관리함으로써 신속한 대응태세를 갖추고 있다.

◇ 대형공사장 안전관리로 2차 피해예방

공사장관리 부실로 인한 피해발생시 집단민원 발생이 크게 우려되어 2차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지난 6월말까지 합천군 관내에서 시행중인 30여개소의 대형공사장에 대한 현장점검을 완료했다.

현장점검시 토사유출 및 붕괴위험, 가배수로 미설치 등 재해위험이 있는 현장에 대하여는 시정조치를 완료하였으며 유사시 응급조치에 필요한 비닐피복재 등 수방자재를 확보하여 현장에 비치토록 지도하고, 현장에서 신속한 대비를 위해 시공사는물론 관계공무원 등에게 기상정보 및 특보사항을 SMS문자서비스로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기상특보 발효시는 토사유출 및 배수불량이 우려되는 공사장을 중심으로 예찰활동을 강화하여 유사시 신속한 대처로 피해를 최소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합천군에선 “3년연속 풍수해 없는 해” 를 만들기 위해 중요 방재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정비 등 재난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