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교육에서 김혜선 교수는 사례관리 과정에 대한 기록이 충실하게 담아 있지 않다면 진정한 사례관리라고 할 수 없음을 강조했다. 사례관리사와 이용자와의 의사소통시 인간은 자신이 보고 싶은 것을 보고, 자신이 듣고 싶은 것을 들으려 하기 때문에 의사소통은 늘 불안전함을 인지하여야 한다며, 균형잡힌 관점인 미시적·중시적·거시적 부분으로 나누어 사정하고, 통합사례를 위한 네트워크를 확보해 나가는 일련의 과정을 자세하게 기록하여 재사정 및 서비스 변경의 근거를 확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남양주시 희망복지지원단은 2015년 현재 통합사례관리 327가구를 주사례관리사를 지정하고,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를 진행 중에 있다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된 사례 중 만삭의 몸으로 동거남에게 쫓겨난 뒤 방 한 칸 없이 이리저리 떠돌다 홀로 출산한 미혼모의 경우 출산 후 생계, 주거, 자녀양육, 취업 등 총체적 위기상황에 처한 가구에 주거는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을 통해 마련, 생계는 국민기초수급가구로 책정·보호하며 권역 희망케어센터에 연계하여 생필품을 지원했다. 대상자는 앞으로 자녀를 잘 돌보겠다는 의지로 웹디자인 관련 자격증 취득교육을 받고 있다. 미혼모가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있는 과정을 충실하게 기록·점검하고, 지역내 서비스연계기관과 공유하며, 서비스제공기관과 관할 읍면동 담당자가 함께 사후관리를 계획하고 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남양주시에서 진행 중인 사례관리가 객관적 기록에 기반한 사례관리로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으며, 앞으로 희망복지지원단은 앞으로 사례관리에 있어 더 꼼꼼한 기록관리에 관심을 가지고 교육이 지속적으로 이루어 지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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