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새정치 안민석 의원 예결위 간사 사퇴해라"
나정남 | 기사입력 2015-08-28 15:36:16

【타임뉴스 = 나정남】 새누리당은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의 간사를 맡고 있는 안민석 의원이 부안군수에게 '노래를 하면 100억 예산을 내려주겠다'는 발언한 안 의원을 예결위 간사직 에서 사퇴하라고 밝혔다.

▲ 이장우 대변인

이장우 대변인은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당직자들이 연일 경거망동 언행으로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부대변인이 김정은을 존경한다는 글을 SNS에 올려 사회적 물의를 빚은데 이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의 간사를 맡고 있는 안민석 의원이 부안군수에게 ‘노래를 하면 100억 예산을 내려주겠다’는 발언을 했다.

더욱이 안 의원이 술자리에서 국가예산을 쥐고 흔들며 소위 ‘갑질’을 벌였던 날은 남북한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22일이었다.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에서 정부와 군인, 국민 모두가 언제 터질지 모르는 북의 도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었던 상황에서 그런 부적절한 행위를 저지른 것이다.

▲ 오산시민단체 이권재 의장 안민석의원 규탄 긴급 기자회견 및 성명서 발표를 하고 있다.

국가 예산은 안 의원의 쌈짓돈이 아니다. 국민의 피와 땀이 깃든 혈세를 바탕으로 한 신성한 것이다. 더군다나 안 의원은 제1야당의 예결위 간사다.

정부가 국가예산을 알맞은 곳에 적절히 배분했는지, 용도에 맞게 제대로 사용했는지를 감시해야하는 막중한 자리인 것이다.

국민의 신성한 혈세를 가지고 ‘내려주겠다’는 표현까지 써가며 ‘갑질’을 행한 안민석 의원은 예결위 간사로서의 자격을 이미 상실했다고 비난했다.

특히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번 사태에 대해 대국민 사과하고 안 의원을 즉각 예결위 간사직에서 사퇴시켜야 할 것"이라며 "그것이 국가의 안위와 발전을 위해 기꺼이 혈세를 납부한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강조했다.

▲ 시사매거진 MBC2580 우리는 머슴입니다.

더불어 "만약 새정치민주연합이 대국민 사과와 안 의원을 예결위 간사직에서 사퇴시키지 않을 경우 국회 윤리위원회 제소 등 모든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민석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도 오산시민단체서도 안의원의 예결위 사퇴 및 대국민사과를 요구하고 있으며, 국회정문을 시작으로 1인시위를 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어 논란이 확산될 조짐이다.

오산지역 정가에서는 “안민석 의원이 지난 6대 오산시의회 시의원들 한테 “지역의 국회의원이 얘기하는 게 동네 선후배가 이야기 하는 거 아닙니다. "동네 개가 지나가면서 짖는 소리가 아니예요"라고 시의원들을 꾸짖으며 충성서약서를 쓰라는 등... 막말을 해 시사매가진 MBC2580 우리는 머슴입니다." 에도 방송된바 있으며, 이번에는 안의원보다 나이가 많은 지방자치단체장인 부안군수 한테 까지 ‘갑’질 행동을 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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