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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단속은 7·8월 본격적인 휴가철을 지나오면서 주민과 방문객들에 의한 쓰레기 불법투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미수동을 보다 쾌적하고 살기 좋은 마을로 가꾸어 나가기 위해서는 단순한 환경정비활동보다는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을 위한 주민 의식 개선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을 하고, 동시다발적이고 대대적인 단속과 더불어 계도 홍보 활동을 실시하게 되었다.
20시부터 시작된 이번 야간활동은 직원 및 단체회원 70여명을 10개조로 편성하여 관내 10개소의 환경취약지역으로 각각 투입하였으며, 각 조는 조장의 책임하에 불법투기 단속뿐만 아니라 의식개선을 위한 올바른 쓰레기 배출방법 안내문 배부와 계도활동을 병행하였다.
활동에 참여한 각 단체를 대표하여 통우회장(윤용덕)은 “각종 불법쓰레기 투기로 몸살을 앓고있는 동네를 보며 마음이 좋지 않았는데, 오늘 야간합동 단속으로 올바른 쓰레기 배출문화 정착에 일조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대표소감을 밝혔다.
한편 미수동에서는 이러한 활동을 단발적인 행사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모든 주민들의 의식이 개선될 때까지 단체별로 책임관리구역을 지정하고 활동을 정례화함으로써 깨끗하고 살기좋은 미수동 만들기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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