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떠나는 숲 체험 교실”
박한 | 기사입력 2015-09-09 06:00:01
【사천 = 박한】“우와 장수풍뎅이다~~”“사슴벌레도 있어요~~” 흥분된 아이들의 함성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온다.

지난 5일 사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분자)는 다문화가족 40여명과 함께 경상남도수목원에서 주최한 숲 체험 교실에 참석하여 아이들과 부모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날 프로그램은 경상남도수목원의 전문 숲 해설가 선생님들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진행되었으며, 평소에 접하기 힘든 꽃과 나무들을 보며 오랜만에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그 외에도 가족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자연물 만들기 체험, 야생동물의 이해, 곤충·파충류 생태체험 등 아이들의 호기심과 창의성을 자극하는 흥미롭고 알찬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가족은“아이들이 숲 속에서 자유롭게 활동하고 새로운 친구들과 쉽게 어울리는 모습을 보니 부모로서 행복하다. 이런 자연과 함께 하는 가족 프로그램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센터 담당자는 “오늘 프로그램에 참석한 가족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니 행사 담당자로서 보람을 느낀다. 이후에도 온 가족이 함께 참여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어서 다문화가족들이 더 많이 웃을 수 있도록 해 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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