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촌은 추석 연휴 기간에 가족과 함께 가을꽃의 으뜸인 구절초 꽃 향연에 취하고 박물관 약초체험, 한방족욕 체험, 기혈 순환체조, 명상 무료 강좌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동의보감촌 구절초는 백두대간의 마지막 준봉인 왕산과 필봉산 아래 해발 400m의 울창한 소나무 숲 사이에 약 30만 평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어 향기가 관광지 전역을 진동시킨다.
허준순례길 자락과 약초공원, 산책로를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동의보감촌 전역에 펼쳐진 구절초의 ‘흰 세상’은 색다른 정취와 함께 산책로에 마련된 정자나 벤치에서 다리쉼을 하면서 느끼는 낄 수 있어 방문객의 많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
순례길 산책로에 들어서면 구절초의 은은한 향기가 관람객을 감싸 안아 절로 기분이 상쾌해 진다.
특히 새벽녘 물안개가 동의보감촌을 포근하게 감싸 안을 때면 더더욱 그러하다.
구절초는 국화과의 다년생 약초로 구절초라는 이름은 5월 단오에는 줄기가 다섯 마디였다가 음력 9월 9일이면 아홉 마디가 된다 해서 붙었다고 한다.
구구절인 이날 따야 약효가 좋다고 한다. 10월까지 한창 피어날 구절초는 버릴 게 없는 가을대표 꽃이요, 약초다.
꽃은 아름답고 향기로워 보는 이를 즐겁게 할뿐 아니라 구절초의 따뜻한 기운은 한방에서 보혈강장제로 애용되고, 부인병에 좋고 위를 편하게 하며 염증치료와 두통 냉증에도 좋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동의보감촌에 오시면 지리산 자연 속에서 만나는 구절초의 향기가 관람객들의 마음을 정화시켜‘건강과 힐링’이라는 보약을 모든 분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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