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사랑 토크콘서트와 함께하는 다문화 체험’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정읍시와 정신건강증진센터가 공동주관했고, 정읍시다문화가정지원센터가 후원했다.

1부 생명사랑 체험마당(사랑의 엽서만들기, 생명나무 만들기, 생생플러스 퍼즐 맞추기)과 토크콘서트에서는 영화 ‘파파로티’의 실제 주인공 김호중씨가 나와 자신의 삶을 진솔하게 들려줘 감동을 선사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청소년들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폭력을 일삼았던 주인공이 성악가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경제적으로 힘들어도 중도에 꿈을 포기하지 않고 자기의 꿈을 실현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2부 다문화 체험 마당에서는 아시아문화 중 음식와 놀이, 의상 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서 필리핀 ‘크레마푸르타라’, 일본 ‘오코노미야끼’, 중국 ‘찹쌀완자’ 등의 음식과 ‘다루마오토시라(일본)’, ‘콩쥬 콰이빤(중국)’, ‘룩성티닠(필리핀)’, 우리나라의 ‘고리걸기’ 등 각국의 전통놀이를 선보였다.

또 의상체험도 마련돼 많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나라의 전통의상을 입어보고 사진도 촬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시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과 표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월 넷째 주 토요일(14:00~17:00) 청소년어울림마당을 진행해오고 있다.

다음 행사는 내달 24일 ‘FUN FUN 청소년스포츠 DAY’를 주제로 청소년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