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공무원, 추석연휴기간 때 아닌 산불발생으로 초동진화 총력
편집부 | 기사입력 2015-10-01 12:30:18
【정읍 = 타임뉴스 편집부】정읍시공무원들이 지난 추석연휴 기간 묘지 주변에 산불이 여러 차례 발생함에 따라 연휴를 반납하고 진화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29일 사이에 태인과 상교동 등지에서 모두 7차례의 산불이 발생했다. 이들 산불은 극심한 가뭄으로 임야가 건조해진 가운데 추석을 맞아 성묘객들이 입산하면서 담뱃불이나 향을 피우다가 발생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에 따라 산림녹지과와 산불 발생 관할 구역 직원 등 시 공무원들은 연휴기간 내내 비상근무 태세를 구축, 연휴를 반납하고 신속한 진화작업을 벌였다.

특히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달 29일 오후 상교동에서는 쓰레기를 태우다가 빈 집 한 채가 전소되면서 불씨가 인근 야산으로 번져 자칫 대형 산불로 이어질 뻔했으나 초동진화로 큰 피해를 막았다.

진화 작업에 나선 공무원들은 “특히 벌초작업으로 두껍께 쌓 여있던 지피물 깊숙이 불씨가 남아 완전히 진화하는데 애를 먹고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이 ‘나뭇잎이 푸른데 무슨 산불이 나겠느냐’는 안일한 생각을 하지만, 요즘 이상기온으로 극심하게 건조한 날씨가 이어 지고 있어 자칫 작은 불씨 하나가 큰 불로 번질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도 산불 진화장비를 철저하게 점검하고 읍면동 직원에 이르기까지 빈틈없는 비상체계를 구축해 산불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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