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유기농식당에서 관람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가장 인기 있는 음식은 무엇일까? 엑스포조직위 관계자에 따르면 1위 돈가스, 2위 표고비빔밥, 3위 올갱이국밥, 4위 제육덮밥 순이며 유기농 쌀을 사용한 막걸리도 인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어린이들이나 중·고등학생들에게는 무항생제 돼지고기와 유기농 야채로 만든 돈가스가 압도적으로 인기가 많았으며,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들에게는 괴산의 대표 향토 음식인 올갱이국밥과 괴산 유기농 쌀로 만든 톡 쏘는 맛이 일품인 막걸리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표고버섯의 쫄깃한 식감과 다양한 채소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표고비빔밥은 연령층에 관계없이 관람객들에게 두루 인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기농식당은 괴산군과 충북도내에서 생산된 유기농, 무농약 농산물과 무항생제 축산물을 주원료로 사용하고 있으며, 자연의 건강한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합성조미료 MSG를 사용하지 않는 게 특징이다.

유기농식당 운영자인 괴산유기농업인연합회 이도훈 회장은“괴산 및 도내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친환경 원료를 사용하여 엑스포장을 방문하시는 관람객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유기농의 가치와 맛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5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10. 11일까지 괴산군 유기농엑스포농원 일원에서“생태적 삶 - 유기농이 시민을 만나다”를 주제로 10대 주제전시관, 7대 야외전시장, 엑스포농원, 유기농의·미(醫·美)관, 유기농산업관, 학술회의 및 각종 유기농체험과 이벤트 등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