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감’선별 ․ 정량제거래 경매사업 실시
편집부 | 기사입력 2015-10-05 09:10:24
【영동 = 타임뉴스 편집부】충북 영동군은 지역 대표적 특산물인 감의 유통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10일부터 영동감가공센터(영동읍 설계리)와 군내 청과상회 4곳에서 정량제 경매(1상자당 20kg)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 감생산자연합회와 4곳 청과상회는 경매용 종이상자에 20kg씩 담은 감을 크기에 따라 4등급(상· 중· 하 ․ 등외)으로 구분해 매입하기로 했다.

매년 감 경매 때 사용했던 플라스틱 상자(일명 콘티박스)는 회수가 어렵고, 곶감 생산 농가와 중간 도매상에게 낙찰된 감 경매가역에 한 상자당 4,000원을 더 내야하는 등의 불합리한 점이었다.

이는 영동 감의 가격 경쟁력 떨어뜨리고 곶감 생산 원가가 높아지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군은 종이상자 80,000매를 관내 5곳 감 경매업체에 보급, 감 생산농가는 경매업체에서 상자당 1,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이번 영동 감 선별 ․ 경매에는 감 경매를 희망하는 감 생산 농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선별 작업비는 감 생산농가가 부담하게 된다.

군은 감 경매용 종이상자를 이용한 감 선별 ․ 정량제 경매를 통해 관행적인 뒷박거래와 속박이 등 불공정 거래를 개선함은 물론 감 생산자와 구입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3,563농가에서 5,154t의 생감을 생산해 77억원의 수익을 냈다.

군은 영동곶감의 지리적 표시와 상표를 등록하고 충북도지사 품질인증을 획득하는 등 영동곶감의 명품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감선별·정량제거래 20kg 종이상자 경매 사업을 통해 감 시장의 유통질서를 확립하고, 감 재배농가와 곶감 생산농가에 도움이 되는 선별·경매로 농가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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