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미술중점학교인 선영여자고등학교(교장 김만용)
미술중점반 학생
25명이 지난 9월 30일 부산으로 미술여행을
다녀왔다.
“인문교육과 예술교육의 행복한 동행"을 교육 방행으로 설정하고 인문계 일반고 시스템 안에서 특화된 예술교육을
지향하고 있는 이 학교의 ‘찾아가는 미술관 여행’의 일환으로 추진 된 이번 행사에 대해
“영주라는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학생들에게 현대 미술의 흐름과 표현의 다양성을
직접 느끼게 하여 예술적 영감을 신장 시켜주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신현대 미술 주임교사는 설명해 준다.
9월 19일부터 10월 18일까지 약 한달 간 개최되는 이번 부산
바다미술제는 <보다-바다와 씨앗>이라는 주제로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개최되며,
1987년 서울올림픽을
기념하여 시작한 이후 1996년까지 해운대 해수욕장과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매년
개최 된 우리나라의 대표적 설치미술 축제로서 이번 미술제에는 세계 16개국에서 34명의 개인과 팀이 참가하였다.
돌아오는 길에는
포항시립미술관에 들러서 국내.외 현대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하면서
‘행복동행 미술여행’을 이어갔다.
금년에 첫 미술중점반 신입생을 모집한 선영여고는
6개월 남짓한 짧은 기간이었지만 미술 분야별
실기수업과 하루 네 시간의 방과 후 실기특강을 실시해 옴으로써 지난 6월에는 중국 베이징 시에서 주관한 국제 청소년
미술 공모전에 10명이 입상하였고,
9월에는 서울미협이 주관한
국제 청소년 미술대전에 20명 전원이 입상하는 성과를 거둔바
있다.
선영여고는 타 학교의 교육내용과 차별화 된 사진학,
인문학,
힐링수업 등과 미술관 투어
‘행복동행 미술여행’,
미술대학 탐방 등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미술관련 행사로는 경북
중학생 미술영재 캠프,
경북&선영 미술 실기대회,
선영 아트 페스티발,
학교사랑 작품 공모전 등
다양한 미술행사를 개최하면서 경북 북부지역 ‘미술교육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김경준 미술.창체부장은 “아이들이 다양한 예술적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으며,
김만용 교장은
“선영의 딸들이 예술의 바다를 꿈꾸며 세계를 가슴에 품게 되길
바란다"는 소망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