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故 고현철 교수 추모 현수막 낙서 훼손 피의자 검거
이상군 | 기사입력 2015-10-06 08:33:30

【부산 = 이상군】 부산금정경찰서(서장 박화병)는 총장직선제를 요구하며 투신한 부산대 故 고현철 교수를 추모하기 위해 설치된 현수막 37장, 대자보 2장을 락카 스프레이 등을 이용, 비난성 낙서로 훼손한 박모씨(45세)를 검거하여, 재물손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피의자 박모씨는 지난 9. 30. 03:50~05:10경 부산대 총학생회 등이 故 고현철 교수를 추모하기 위해 교내 곳곳에 설치한 추모 현수막에 붉은색, 노란색 락카 스프레이를 이용 “자살공격 악령사기 OUT, 외적독재 직선노예제 OUT”등 비난성 낙서로 현수막 37개 및 대자보 2개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9. 30. 부산대학교 교수회장 명의로 故 고현철 교수 추모 현수막 낙서 훼손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받아 수사에 착수, 교내에 설치된 CCTV 분석, 용의자 인상착의가 촬영된 동영상 파일을 활용한 탐문 수사, 범행 동선 집중 분석 및 익명 교직원의 제보로, 2년전부터 부산대 교내에서 노숙 생활을 하던 박모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하고 수사를 진행했다, 

피의자 박모씨가 사용하던캐비넷에서 범행 당시 사용되었던 것으로 보이는 청바지, 운동화, 장갑 및 락카 스프레이 등 범행 도구 일체를 발견·압수하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유전자 일치 여부에 대한 감정을 의뢰했다.

경찰은 피의자 박모씨 대해 재물손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피의자가 스마트폰에서도 극단적 문구(자살공격, 외적, 시체팔이)가 사용된 사실에 주목하고, 디지털증거분석 등을 통해, 피의자의 범행 동기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 적용 법률 :형법 제366(재물손괴, 3년, 700만원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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