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서정...구절초 만발...구절초축제 성황
편집부 | 기사입력 2015-10-06 10:49:19
【정읍 = 타임뉴스 편집부】산내면 옥정호 인근 구절초테마고원의 구절초가 만개한 가운데 지난 3일 개막된 제10회 정읍구절초축제가 무르익어 가고 있다.

‘솔 숲 구절초와 함께하는 슬로우 투어’를 주제로 열리고 있는 이번 축제는 오는 11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축제기간에는 ‘구절초 꽃밭음악회(매일 오후 1시와 3시)를 비롯 구절초 어린이 패션 퍼포먼스(10.7, 오후 2시)와 ‘구절초 사랑의 방송국’, 공원 전역을 정읍과 구절초 캐릭터인 ‘정이초이’와 함께 돌아보는 ‘정이초이와 함께 유쾌한 시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전망대에서는 익어가는 벼들이 펼치는 예술(유색벼 아트경관)을 즐길 수 있고, 구절초를 담은 사진을 감상할 수 있는 ‘구절초&정읍의 가을 길거리 사진전시’를 비롯 구절초 축제 현장에서 꼭 보고 맛봐야 할 9경(景)과 9미(味) 등 다수의 야외전시행사도 마련된다.

특히 줄타기 명인 김대균과 줄타기 보존회원들이 펼치는 ‘판줄’ 공연(10.11, 오후 2시), 감미로운 통기타 라이브공연인 ‘ 꽃밭바캉스 공연(10.3.~10.11, 수시), ’진상골 섶다리 앞 경치 좋은 수변에서 아름다운 선율을 감상할 수 있는 ‘수변 바캉스 공연(10. 3. ~. 10. 11, 수시)’등도 관심을 모은다.

이밖에도 ‘망경대 영화 촬영소 산책(전우와 함께 사진 촬영)’, ‘자전거 타고 자연풍경 유람’, ‘구절초 향기나는 족욕체험’, 매일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소나무 숲과 구절초, 그리고 빛이 어우러져 환상의 분위기를 자아낼 ‘구절초와 빛의 조화(야간조명)’ 등의 공간연출, 구절초를 활용한 음식과 상품을 선보일 판매행사(3개)도 준비돼 있다.

구절초테마공원은 예로부터 가을의 서정을 담은 몽환적 풍경으로 전국 사진작가를 비롯한 많은 이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명소이다. 수줍은 듯 자태 속에서 단정한 아름다움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구절초 솔숲 아래에서 꽃봉오리를 터뜨리고, 옥정호에서 물안개가 피어나는 새벽이면 그야말로 환상적이다.

이렇듯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구절초축제에는 매년 30%씩 방문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에는 55만여명이 다녀가기도 했다.

김생기시장은 “‘2014 대한민국 베스트 그곳’에 선정된 우리나라의 대표 가을축제인 구절초축제는 올해로 10번째로, 올해 구절초 생육상태가 가장 좋아 최고로 아름답다.”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아름다운 풍광도 보고, 재미있고 색다른 축제 프로그램들을 즐기면서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시장은 특히 “지난 8월 축제장 입구에 차량 600대가 주차할 수 있는 다목적광장이 조성돼 지난 주말 주.정차의 어려움 등 교통 불편이 전혀 없었다.”며 “방문객들이 많이 찾을 이번 주말에도 교통 불편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주말 축제장을 찾은 전주시민 강모(45세)씨는 “솔 숲 아래 만개한 구절초의 아름다움과 향에 취해 깊어가고 있는 10월의 서정을 만끽하고 다채로운 공연과 볼거리, 체험거리, 먹을거리를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며 “다가오는 주말에도 다시 한번 방문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입장료는 성인(20세 이상)은 3천원, 청소년(만 7세~만 19세)은 2천원이다. 단, 정읍시민과 순창군민(신분증을 제시한 시민에 한함)은 무료입장할 수 있다. 입장권은 축제장에서 먹거리 및 농산물 등을 구입할 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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