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음식과 건강에 관심이 많은 일반 시민과 단체의 회원들, 사진관련 단체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발표자는 세계의 맛있고 이색적인 음식이야기를 화려한 영상의 사진자료와 함께 펼쳐보였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5개 국가 중국, 일본, 베트남, 한국, 태국의 음식과 그 발전의 가능성에 대하여 소개한 (사)세계음식문화연구원의 양향자 이사장에 이어, 세계 100여개국 이상을 여행하며 각 국의 음식문화를 사진에 담아 그에 대한 소개는 물론 경제적 성장과 함께 나타난 현대사회 식생활 문화의 문제점을 보여준 피터 멘젤, 페이스 달뤼시오 부부의 한국방문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들의 유명한 저서(포토북), 「헝그리플래닛」에 ‘왜 한국은 없느냐’는 한 청중의 질문에 멋쩍어하며 ‘솔직히 당시 우리들의 관심국가 목록에 한국은 없었다. 하지만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의 문화와 음식에 대한 큰 매력을 느꼈으며(피터는 평소 잘 먹지 않던 매운 음식을 좋아하게 되었을 정도), 꼭 다시 방문해 한국 음식문화를 소재로 작업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이탈리아 칠렌토지역의 유기농과 전통음식, 지중에 식단에 대한 사례가 차례로 소개되었으며, 마지막으로 행복한 밥상, 좋은 식문화를 위한 우리의 자세에 대한 서득현 SBS PD의 발표가 이어졌다.
결국 건강한 식문화의 정착은 개인의 판단과 결정,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올바른 식문화를 위해서는 모두가 음식에 대하여 학습하고 배워할 것이며 슬로라이프를 본질을 품고 있는 남양주시가 이번 대회의 개최를 발판으로 더욱 활발히 힘써 주기를 바란다며 진행을 맡은 황광해 음식평론가는 컨퍼런스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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