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행정개혁시민연대, 공동대표 이·취임식 성료 "반칙과 특권없는 오산시 건설"’ 시민단체 맞손!
나정남 | 기사입력 2015-10-21 09:35:19
“견제받지 않는 권력은 절대 부패한다"

“정치·행정 권력이 반칙과 특권을 앞세워 시민들을 우롱한다면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타임뉴스=나정남】오산시행정개혁시민연대(이하시민연대,공동대표이성복·김정현·김종성, 사무총장 최웅수)가 20일 오후 7시, 오산컨벤션홀에서 공동대표 및 사무총장 이·취임식을 성황리에 가졌다.

▲ 오산시 행정개혁시민연대는 20일 오후 7시, 오산시 컨벤션홀에서 공동대표 및 사무총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신임 공동대표와 운영·자문위원들을 비롯해 이권재(전 새누리 오산시장 후보) 오산지역발전포럼 회장, 김동희 前유엔군 초전기념관장, 오산 사회단체 관계자, 언론인,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진행은 P.P.T 자료를 통해 2008년도 당시 시민단체 활동을 했던 내용 등, 앞으로 활동계획에 대해 설명하며 매끄럽게 진행됐다.

첫번째 축사에 이희정 박사는 “시민의혈세인(예산)3,800억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곳간이 샌다면 시민들은 정말 화날 것"이라고 말하고 “우리 모두가 새는 곳이 없는지, 매의 눈으로 하나하나 찾아내서 감시해 나가는데 시민연대가 앞장서서 주역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공동대표에 취임한 이상복 공동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우리가 내는 세금이 걷혀서 적기적소에 잘 쓰여지고 있는지 시민들은 알아야 할 권리가 있다"고 말하고 “시민연대는 시민들의 기대와 열망에 부응하고자 느리게는 갈지언정 절대 되돌아가진 않겠다. 시민의 대변자로서 그 역할에 충실하고 소임을 다해 나가고자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민연대 공동대표 중 여성으로서 유일한 홍일점인 김정현 공동대표는 “시민들을 위해서 오산시 지킴이 역할을 제대로 하려고 한다"고 말하고 “앞으로 시민연대의 활동을 지켜봐 주시고 격려해 주신다면 열과 성을 다해 노력해 나가겠다"며 참석 시민들에게 애정어린 질책도 해 줄 것을 청했다.

이날 곽상욱시장,안민석국회의원, 문영근 시의장 등의 불참으로 외부축사를 대신한 이권재 오산지역발전포럼 회장은 “인구 23만의 오산시는 지역의 균형발전이 제대로 되지 못해 최근 정체성 혼란에 빠져 있다"고 말하고 “앞으로 시민연대가 주축이 돼 예산과 정책방향의 대안 제시 등 오산시의 방향성 제고에 크게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당초 안민석 국회의원과 곽상욱 오산시장도 함께 초청됐으나 모두 불참해 불통정치라는 오명을 피하긴 어럽게 됐다.

이에 대해 최웅수 시민연대 사무총장은 “지역 국회의원과 시장 등 정치인들을 초대해 축사를 요청한 바 있으나 이들 모두 불참했다"고 말하고 “오산시 행정개혁시민연대가 행정과 의정을 감시하는 단체이다 보니 굉장히 불편(?)했던 것 같다"면서 “지도자를 자처하는 정치인들의 그릇된 인식과 행태를 보면 씁쓸할 뿐"이라며 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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