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님 드시던 함양명품곶감, 올해 28만접 300억원 생산한다
편집부 | 기사입력 2015-11-05 09:28:30
【함양 = 타임뉴스 편집부】함양군은 올해 함양명품곶감 생산목표량을 지난해 26만 접 260억 원에 비해 15% 늘어난 28만 접 300억 원으로 확정짓고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1접은 곶감 100개 묶음이다.

군은 지난달 말부터 오는 20일까지 800여 농가를 대상으로 명품곶감을 생산할 수 있도록 원료감 보관 및 적기 박피, 덕장 내 온·습도관리, 30만여 매의 곶감포장재 공급 등 생산 작업을 지도하고 있다.

때문에 요즘 지리산 자락 함양에 가면 집집마다 곶감 작업이 한창이어서 곳곳의 곶감 건조장에 주렁주렁 매달린 함양곶감이 초겨울 소비자에게 선보이기 위해 곱게 익어가고 있는 장면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실제 함양곶감은 지리산 계곡의 높은 일교차로 60여 일 동안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면서 여러 날을 기온의 변화 속에 숙성되기 때문에 천연 당도가 한층 더해져 부드럽고 쫄깃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등 각종 옛 문헌에 곶감 진상 기록도 전한다.

바람좋고 볕좋은 지리산 정기를 잘 받은 함양곶감은 올해 12월 초매식과 1월엔 2개의 축제를 통해 소비자에게 본격 선보이게 된다.

군은 지난 해 서울 청계광장에서 첫 선을 보인 ‘소비자를 찾아가는 함양곶감 축제’에 1만여 명이 찾아 축제장에서만 1억 3000여만 원의 판매고를 올린 점에 비춰 올해도 지난해를 웃도는 매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곶감작목반이 중심이 된 또 다른 축제를 준비 중이어서 쫄깃쫄깃 맛좋고 영양만점인 함양곶감을 전국 소비자에게 선보일 전망이다.

군관계자는 “10년 전만 해도 곶감 전체 농가 매출이 30억원 정도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800여 농가 평균 생산액만 3200여만 원, 이젠 300억 원을 바라볼 정도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군민소득 3만불 달성 원년인 2018년엔 500억 원 소득을 올리는 진정한 효자작목이 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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