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경찰서, 전화금융사기 예방 농협직원 감사장 전달
상담과정에서 의심파악 신고 '3400만원 피해 막아'
권혁중 | 기사입력 2015-11-05 10:36:41

이준배 충주경찰서장(우측 첫번째)은 4일 주덕농협을 찾아 전화금융피해를 예방한 김보배(중앙)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사진제공=충주경찰서)
[충주=권혁중 기자] 충주경찰서(서장 이준배)는 4일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주덕농협 김보배(28, 여)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지난달 22일 충주 신니면에 거주하는 이모씨(26세,남)는 검찰청이라는 전화에 놀라 3400만원 이체하려 했으나 주덕농협에 근무하는 김 씨의 기재로 피해를 예방했다.

이 씨는 “검찰청 수사관인데 고객의 계좌가 부정계좌로 사용되어 피해자들이 신고를 했으니 조사를 받아야한다”며 “통장에 있는 돈을 넣으면 조사가 잘 마무리될 것이라는 말을 듣고 무언가에 홀린 것 같았다”고 당시 심정을 전했다.

한년 지난해 하반기에 부임한 이 서장은 전화금융 사기 등 범죄예방에 기여한 금융기관 종사자 10여명을 직접 찾아 감사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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