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운영방식 개선, RFID 개별계량기기 운영
권혁중 | 기사입력 2015-11-09 09:56:21
【홍천 = 권혁중】홍천군이 기존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시행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운영방식을 개선한다.

홍천군은 지금까지 음식물 전용봉투 또는 전용용기를 이용하여 음식물쓰레기를 수거하였으나, 용기사용 방식으로 인해 도시미관을 저해함은 물론악취 및 용기 세척 등의 불편함을 지역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제기함에 따라 RFID 음식물쓰레기 개별계량 기기를 도입했다.

군은 RFID 계량장비방식을 채택하여 관내 공동주택 및 주거밀집지역 96개소에 개별계량기기 200대를 설치하고, 올해 연말까지 홍천읍 지역 공동주택 및 음식점 밀집지역에 장비의 효율성과 편리성을 검증하는 시범운영을 실시한 뒤 내년 1월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음식물쓰레기 개별 계량기기는 RFID카드를 종량기기에 인식하고 음식물쓰레기배출량을 계량화해 배출한 만큼만 수수료를 부담하는 방식으로 일반가정에서 배출된 양만큼 무게계량을 통해 배출 수수료를 납부하는 간편하고 편리한 방식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예전의 종량제 봉투 방식 대비 수수료 금액이 20% 이상줄어 주민들의 만족도도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2016년 추가로 RFID 종량기 50대를 확대 설치하고 연차적으로 종량기기 설치 대수를 확대할 방침이다.

홍천군 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 절감이 사회적 낭비를 줄이는 최적의 대안이므로 개별종량제 확대로 배출량 절감 효과와 함께 쾌적하고 청정한 홍천군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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