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11월 14일 오전 10시부터 소양면 위봉사 주차장에서 ‘제2회 고종시 마실길 낭만 걷기대회‘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전국에서길 걷기 동호회 등 2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고종시 마실길 낭만 걷기 코스는 위봉사에서 위봉폭포, 시향정 전망대, 학동 청국장마을로 이어지는 고종시 마실길 1코스 11.5km 중 10.5km 구간을 걷게 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걷기지도자와 함께 걸으면서 위봉사,위봉폭포를 탐방하고 길 걷는 중간에 걷기지도자로부터 올바르게 걷는 방법을 지도받고 향기주머니 만들기 체험 등 단순히 걷는 길이 아닌 감성과 느낌이 있는 길 걷기 행사로 한 차원 높여 기획됐다.
완주군 고종시의 '시'는 도시를 의미하는 '시(市)'가 아닌 감나무 '시(枾)'다. 고종시란 조선시대 고종 임금이 동상곶감을 즐겨 먹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고종시 마실길은 동상곶감의 생산 과정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생태문화 탐방로 역할도 함께한다.
완주군은 그동안 쾌적한 탐방여건 조성을 위해 걷기노선에 대한 풀베기와 시설물을 유지보수하고 스토리가 있는 안내판을 설치하는 등 최적의 탐방로를 유지 관리해 왔다.
또한, 동상 학동마을에서는 청국장 등 각종 특산품을 구매할 수도 있고 길걷는 중간에 완주군의 로컬푸드 생산품으로 만든 간식 등이 제공된다.
완주군은 앞으로도 매년 걷기대회를 개최하여 새로운 길문화를 창조하는 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전국에서 많은 탐방객이 참석해 깊어가는 가을단풍과 함께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추억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매년 걷기대회를 개최하여 새로운 길 문화를 창조하는 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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