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임종문 기자] 지난 7일(토) 광양시립중앙도서관의 2015 청소년 진로콘서트 『꿈 따러 가자~!』행사가 광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570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광양 지역 청소년들의 진로에 대한 고민을 덜어주고 꿈을 지지해주기 위해 마련된 진로콘서트는 초청 멘토의 강연과 인터뷰로 진행된 1부 행사와 공연과 추첨행사, 사인회 등의 각종 부대행사로 진행된 2부 행사로 이뤄졌다.
20대에 창업을 통해 CEO에 오른 황이슬 ㈜손짱한복 대표가 첫 번째로 청소년 멘토로 무대에 올랐다. ‘틀 깨기’와 ‘안달나기’라는 단어를 꿈을 따는 두 가지 방법으로 제시해 불확실한 미래로 고민을 하고 있는 참가 청소년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두 번째 멘토로 나선 한국 홍보전문가 1호 서경덕 교수는 강연 내내 유머러스한 화법으로 청소년들의 호응을 얻어냈다. 그는 세계를 누비며 한국의 문화, 역사,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하면서 겪었던 에피소드와 깨달음을 소개하며 국제화시대에 실력으로 경쟁력을 갖추는 준비가 필요하다는 조언을 했다.
기타계의 신동에서 천재 기타리스트로 거듭난 세 번째 멘토, 정성하 기타리스트는 좋아하는 것을 발견하면 시간을 아낌없이 투자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어 또래 청소년들의 큰 공감을 얻어냈다. 특히 영상과 음원만으로 정성하 기타리스트의 연주를 감상했던 관객들은 직접 눈앞에서 그의 환상적인 연주를 보고 듣게 되자 여기저기서 감탄소리를 냈다.
이 밖에도 청소년 재능기부 동아리 회원들이 행사진행 요원으로 활동하고 광양의 실력 있는 고교밴드 「씨드(광양제철고)」와 「노이즈폴루션(중마고)」이 2부 오프닝 무대로 참여하는 등 지역 청소년들이 직접 행사 주체자로 참여해 주목을 받았다.
관람객 중 광양백운중학교의 송우리 학생(3학년)은 “멘토들의 강연도 좋았지만 콘서트까지 더해져 4시간 내내 지루하지 않았다"며 “앞으로 청소년을 위한 이런 행사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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