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화성동부경찰, “물과 빈통을 정상적 페인트로 속인 납품업자 덜미” 수사착수
나정남 | 기사입력 2015-11-18 14:52:05
오산시 운암 아파트 단지 비대위 구성 납품업체 고소

경찰, 진정서 접수받고 현장조사 후 수사 착수

【타임뉴스 = 나정남】 경기도 오산시 오산동의 한 아파트 단지의 아파트관리사무소와 N페인트 업체가 단합해, 빈 통과 물을 넣은 페인트를 정상적 페인트로 납품해, 수억 원 차액의 이익을 보려고 했다는 의혹의 진정서를 접수받은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다.

▲ 빈 페인트통에 물을 채우며 사용했던 호수

지난 17일 화성동부경찰서는 빈 통과 물을 넣은 페인트를 정상적 페인트로 납품 된 의혹의 진정을 접수받고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이날 신고를 받고 현장을 급습해, 물을 넣은 현장을 확인해 아파트 공사 현장 및 관리사무소와 동 대표, 시공사 관계자를 불러 사실관계를 파악했다.

납품 사기 의혹을 받고 있는 페인트 납품 회사인 N페인트와 아파트 관리소장은 시종일관 모르쇠로 취재를 거부하고 있다.

▲ 오산시 원동소재 창고 “빈통에 물을 섞어 제조를 하며 사용하던 창고”

이 날 현장에는 개 당 7만 6천원의 납품가로 1,080개의 페인트가 납품되었다고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밝혔지만 경찰의 현장 확인 결과 1,080개의 통 전부 정상적 페인트가 아닌 물과 빈 통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보자 A씨의 따르면 “공사현장 인부가 며칠 째 물과 빈통이 너무 많이 나오고 있다는 말을 듣고 며칠을 지켜보고 의심 갈 만한 부분이 있었다"며 “의심이 생겨, 언론사 기자들과 경찰에 제보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기 및 횡령으로 의혹의 진정이 있어, 수사에 착수 했다"며 “정확한 사실은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

▲ 비대위 구성 공고문

이에 납품비리 의혹 소식을 들은 주민들은 스스로 아파트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해, 진상조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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