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살아 숨쉬는 숲속의 녹색도시 조성’ 사업 추진
임종문 | 기사입력 2015-12-09 23:19:02

[광양=임종문 기자] 전남 광양시는 기후변화와 경제성장 가속화에 따른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시민이 쾌적하고 도심에서 힐링할 수 있는 ‘살아 숨 쉬는 숲속의 녹색도시 조성’사업을 올해에 이어 2016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 회색빛 콘크리트 벽면과 옥상 공간을 푸르게, ‘벽면․옥상 녹화사업’

광양국가산단 등이 위치하고 있는 광양시에는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 발생량을 줄이기 위한 가장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녹화사업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도심지의 경우 식재공간이 부족하고, 토지 구입비가 과다 소요 되고 있어 시는 그 대안으로 나무를 심을 수 없는 담장, 옹벽 등 벽면을 덩굴식물로 덮는 ‘벽면 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벽면 녹화사업은 도시경관 향상과 녹지율을 증대시키고, 식물의 증산작용으로 복사열을 줄여 도심 열섬 현상 완화는 물론 온실가스와 대기오염물질을 흡수하여 대기질 개선 등 의 효과가 있다.

올해는 ‘숲속의 전남 만들기’와 연계하여 시민, 민간단체, 기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광양읍 창덕아파트 외 1개소, 중마동 백운고등학교 외 7개소, 광영동 광영중학교외 2개소의 학교 담장, 공동주택 옹벽 등 총 13개소, 총연장 3.6km에 벽면 녹화식물인 송악, 백화등, 담쟁이 등 10만여 주를 식재했다.

또한 내년부터 벽면녹화 사업과 함께 옥상의 버려진 공간을 녹화하여 냉․난방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저감하는 옥상 녹화사업도 추진하며, 시범사업으로 시청사 옥상에 지피식물과 관목을 식재할 계획이다.

아울러 옥상․벽면녹화를 민간․공공부문으로 확산하고 행․재정적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광양시 옥상․벽면녹화 권장 및 지원 조례」를 2016년 상반기 중에 제정할 계획이다.

▶ 미세먼지 발생 억제하는 ‘숲속의 산업단지 만들기’

광양시는 기존 광양국가산업단지와 광양항 배후단지, 신규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억제하기 위해 시는 나무를 이용한 ‘숲속의 산업단지 만들기’ 사업을 2018년까지 30만㎡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산림청 자료에 따르면 3.3㎡(평)의 숲이 1년에 약 10kg의 먼지를 흡착하며, 미세먼지 발생 억제를 위해서는 발생원에서부터 차단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이에 따라 1단계로 2016년에는 광양국가산업단지를 대상으로 공장부지내 공터, 울타리, 기존화단의 복층조경, 옥상, 벽면 등에 초화류와 나무(관목, 교목) 심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여 녹화면적을 확충하고 2017년부터 초남공단, 신금공단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참여 우수 기업체에 대해서는 그린인증패를 증정하고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지도점검 유예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광양시 환경과 배연호과장은 “환경은 인간과 모든 생명이 살아가는데 필수적인 요소이며 그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이에 시는 친환경 녹색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는 등 노력할 계획이며, 시민과 기업체에서도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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