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시정운영, 58.7%‘잘 하고 있다’응답
시정운영평가 지난해 대비 3.3% 상승, 부정평가 2.7% 감소
김응택 | 기사입력 2015-12-14 21:29:26

[부천=김응택기자]부천시가 2015년 시민의식조사 결과, 시정운영에 대해 ‘잘 하고 있다’가 58.7%로 지난해 대비 3.3% 상승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분석 결과를 주요 정책에 반영하는 등 부천 발전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19세 이상 부천시민 8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 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조사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46%P이다.

▶시정운영 ‘긍정적’, 가장 잘한 정책‘지하철 7호선 개통 및 격자형 지하철’

2015년 시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58.7%, 부정평가는 21.1%로 긍정적 평가가 37.6%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대비 긍정평가 3.3% 상승, 부정평가 2.7%가 감소한 수치이다.

시정운영에 대해 잘 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한 가장 큰 이유는 39.2%가 ‘부천이 발전하는 느낌’이라고 답했다. ‘시민 의견 수렴’에 대해서는 57.4%가 잘 수렴한다고 응답, 시정운영 평가와 유사한 수준이다.

부천시가 가장 잘한 정책으로는 ‘지하철 7호선 개통 및 격자형 지하철 추진’이 57.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2016년에는 지하철 7호선 전동차를 증편하여 운행간격시간을 단축할 계획으로, 이렇게 되면 출근 시간은 6분에서 4분, 퇴근시간은 8분에서 6분으로 단축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018년엔 부천(소사)~안산(원시) 간 지하철이 개통되고, 2020년 부천(소사)~고양(대곡), 원종~화곡~홍대선의 지하철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만화, 영화, 생활예술 등 문화사업 추진(29.6%)과 부천둘레길, 공원 등 확대(29.5%)를 잘했다고 평가받았다.

▶ 재생 정책사업 중 잘한 사업‘역 광장 리모델링’

부천시가 잘한 도시 재생 정책 사업으로는 25.7%가 ‘부천·송내·역곡역 광장 리모델링’을 꼽았다. 그동안 부천을 대표하는 역 광장들은 버스와 택시로 혼잡하고, 광장의 기능을 상실했었다. 이에 1호선 역 광장 리모델링 사업은 광장의 기능을 회복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부천역 북부광장은 국내 최초로 이페나무로 시공된 부천마루광장으로, 365일 비보이 공연과 버스킹 등 사람 중심의 커뮤니티 광장으로 변신한다. 송내역 북부광장은 전국 최초로 버스-택시-전철을 원스톱으로 환승할 수 있는 교통환승센터와 송내무지개광장으로 새 단장 했다. 특히 여름에는 물 광장, 겨울에는 스케이트 광장으로 조성된다. 역곡역 남부광장은 역곡다행광장으로 변신, 다목적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부천·송내·역곡역 광장 리모델링’ 다음으로는 ▲심곡복개천 복원(16.8%) ▲외곽순환도로 하부 공간 재생(14.7%) ▲여월농업공원(10.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부천시의 도시재생사업은 대한민국 친환경 대상 장관상, 세계 4대 국제환경상인 그린애플어워즈 금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거주 동(洞) 우선 추진사업 1순위 ‘주차장 확보’

거주 동 우선 추진사업 1순위는 ‘주차장 확보’가 27.8%로 가장 높았으며, ▲도서관 등 문화시설 확충(19.1%) ▲도로 및 보도정비(18%) ▲공원 등 녹지 공간 마련(17.9%) ▲체육시설 확충(13.1%) 순으로 나타났다.

주차장 확보와 관련된 응답은 원도심 지역인 소사구와 오정구에서 특히 높게 나타났다. 부천시는 2017년까지 총 사업비 671억원을 투입, 생활권역별로 1개소씩 공영 주차장을 조성해 시민들의 주차걱정을 덜어줄 계획이다.

도서관 등 문화시설은 향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송내동에 복합문화시설 송내어울마당이 개관을 앞두고 있으며, 오정도서관(2017년), 역곡도서관(2018년), 범박도서관(2021년)의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 부천 주거환경 75.8% 만족, 이유는 ‘교통’이 가장 높아

부천시의 주거환경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시민 4명 중 3명, 75.8%가 ‘만족’으로 답했다. 반면, ‘만족스럽지 않다’는 23.3%로 나타났다.

가장 큰 만족 이유는 2014년과 같이 ‘교통’으로 7호선 개통 이전인 2013엔29.9%였으나, 개통 이후인 2014년 36.5%, 2015년 35.9%로 높아졌다. 지하철 7호선 개통이 시민들의 삶의 만족도와 직결된 것으로 분석된다.

주거환경에 대한 불만족 이유 중 다수 시민이 ‘녹지 공간 부족’(24.1%)을 꼽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부천시는 2016년부터 걸어서 10분 이내 부천형 생활공원 만들기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향후 역점 추진 사업 ‘일자리 창출’

부천시가 향후 집중해야할 정책으로 ‘일자리 창출’, ‘복지’, ‘안전’, ‘환경’, ‘교통’ 등 주로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키워드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된 조사결과 ▲일자리 창출 및 강소기업 육성(47.8%) ▲주차장, 인도, 공원 확대(30.8%) ▲지하철 7호선 배차간격 단축(27.3%) ▲소사역세권 개발, 소사로 정비(25.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부천시는 여성, 청년, 시니어 등 취약계층과 비정규직의 일자리를 공공영역과 결합한 단비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2016년 61개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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