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맞아 장애인과 함께 스내그골프 체험 행사 가져
김성호 | 기사입력 2015-12-15 13:28:14
【울산 = 김성호】장애인을 위한 운동 프로그램이 거의 전무한 가운데 울산 남구가 장애인들도 쉽게 적응하여 즐길 수 있는 ‘스내그골프’를 적극 보급키로 해 관심을 모은다.

남구는 15일 야음동 소재 대현체육관에서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계층인 장애인과 함께 어울리는 스내그골프 체험 행사를 가졌다.

(사)한국스내그골프협회가 주관하고 울산광역시 남구가 적극 후원을 한 이날 행사는 남구 관내 지적장애와 거동 불편한 장애인 60여명을 초청하고 그들을 보조할 수 있는 도우미와 사회봉사자 등 총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서동욱 남구청장이 직접 장애인들과 함께 어울려 스내그골프를 체험했다.

이날 참석한 많은 장애인과 행사관계자, 장애인 단체에서는 이러한 행사가 장애인들에게 또 다른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데 큰 의미를 두면서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이 더욱 적극적으로 유치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스내그골프는 여러 가지 색상을 지닌 도구와 공 등을 통해 롤링, 치핑, 피칭, 런칭 등 직접 신체활동을 통해 오감을 자극하고 재미와 즐거움, 성취감 등을 자연스럽게 함양시킬 수 있는 놀이식 골프이다.

특히 여러 친구들과도 어울릴 수 있어 협동심, 규범준수, 자기행동에 대한 제어, 타인에 대한 배려와 인내심 등을 배우게 됨으로써 심리적인 안정을 도모할 수 있고 자율성과 창의성도 개발할 수 있는 운동 프로그램으로 일반인들에게도 인기가 많다고 한다.

한편, 서동욱 남구청장은 “장애인들이 항상 실내에서만 하는 비활동적인 프로그램보다는 직접 몸을 움직여 체험하고 운동하면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애인 운동 프로그램을 발굴·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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