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권추모공원, 정읍.고창.부안 주민 장례편의 크게 높아져
편집부 | 기사입력 2015-12-21 15:09:09
【정읍 = 타임뉴스 편집부】정읍시와 고창군, 부안군이 협력사업으로 추진, 지난 11월 12일 개원한 서남권 추모공원(이하 추모공원)이 3시군 주민들의 장사편의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13일까지 31일 간 모두 171명(화장장 기준)이 이용, 1일 평균 5.5건의 이용률을 보였다. 3시군 주민이 144명으로 전체 이용자의 84.2%를 차지하고 있는데, 지역별로는 정읍이 67명으로 가장 많고, 부안 42명, 고창 35명이다.

또 익산과 김제 등 전북도내 이용자가 10%인 17명, 관외 이용자는 5.8%인 10명이다.

시는 “전북 서남권인 정읍과 고창, 부안지역에 화장장이 없어 타 지역 원정화장으로 큰 불편을 겪었던 주민들이 서남권 추모공원이 개원되자 적극 이용하고 있다.”며 “추모공원이 장례편의 향상과 장례비용 절감 등 한 차원 높은 장례서비스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3시군 주민들은 추모공원 개원 전 원정화장에 따른 장거리 이동 등으로 시간적․경제적으로 큰 불편을 겪어왔다. 뿐만 아니라 대개의 화장장이 지역주민을 우선으로 하다 보니 타 지역 화장장을 이용해야 했던 일대 주민들은 오후 순번으로 할 수 밖에 없어 그간 불가피하게 4일장, 5일장을 치러야 했다.

장례비용도 크게 절감됐다. 현재 추모공원의 건 당 화장 비용은 7만원(정읍.고창.부안 주민 해당, 만 15세 이하 4만5천원,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국가보훈 기본법에 따른 희생·보훈자 사용료 면제)이다. 이전 전주와 전남 광주, 충청도 세종시까지 원정화장을 할 경우 현 비용보다 최소 5배, 최대 10배 넘는 비용을 부담해야 했다.

이와 관련, 시는 연간 약 2억여원의 화장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친화경적 시스템 가동과 쾌적한 분위기도 이곳만의 강점으로 꼽힌다.

추모공원은 현재 화장로 3기가 가동되고 있고, 화장 절차는 입장부터 퇴장까지 일(一)방향으로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유족 전용 대기실과 카페테리아, 매점과 식당 등도 쾌적한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김생기시장은 “추모공원이 본격운영 되면서 정읍과 고창, 부안 주민들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등 장사복지 서비스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모공원 이용은 e하늘장사정보시스템(http://www.ehaneul.go.kr)을 통해 인터넷으로 예약할 수 있고, 인터넷 예약 문의는 한국장례문화진흥원(☎ 1577-4129)으로 문의하면 된다.

예약일자 변경 횟수는 3회로 제한되고 운영차 수 시작 1시간 전에 예약이 마감됨으로 주의해야 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세 차례(9시, 11시, 1시) 정읍과 부안, 고창 등 3개 시군 주민은 우선적으로 화장장 예약이 가능하고, 하루 전날 10시부터는 전북도 내와 관외 주민도 예약 가능하다.

이와 함께 관내(정읍,고창,부안) 주민에 한해 인터넷 예약이 어려울 경우 예비화장로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만큼, 서남권 추모공원(☎ 063-539-6726)으로 직접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총사업비 153억5천만원이 투입돼 4만여㎡ 부지에 들어선 서남권 추모공원은 화장장과 봉안당, 자연장지, 유택동산과 야외정원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화장장은 화장로 3기와 예비공간 2기를 갖췄고, 봉안당은 3천870기, 자연장지는 4천기를 안치할 수 있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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