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 하나회 출신 행세하며 1천억 위조 외평채 이용 사기 피의자 검거
최두헌 | 기사입력 2015-12-23 11:53:44

【익산 = 최두헌】 익산경찰서 (서장 이동민)는 위조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을 이용하여 사기행각을 벌인K씨를 위조유가증권행사 및 사기 등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K씨는 육사18기 하나회 출신 김장군으로 군 보안대에 근무했고 부인은 전두환 전 대통령 사촌임으로 세력을 과시하며 지난 2014. 12월경부터 남태평양의 파푸아뉴기니에 해외특허를 받아 수소가스 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고 사업계획서 책자 등을 제작하여 해외 130개국에서 투자금 189조원이 곧 나온다며 지인들을 상대로 투자설명을 하면서 위조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5억원권 1매를 지인들에게 보여주며 당장 급한 투자금을 빌려달라고 속이는 등 피해자들을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였지만 이를 의심한 피해자들이 투자금을 빌려주지 않아 미수에 그쳤다.

또한 K씨는 월150만원의 고가 호텔에서 생활하면서 위와 같이 투자자들한테 생활비등 500여만원을 갚지 않은 혐의로 수사를 진행하면서 밝혀져 추가 기소되었다.

경찰수사 확인결과 피의자는 육사출신이 아니며, 전두환 대통령과도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이 되었다, 

조사 진행 중에도 실제로 외평채가 있다면서 범죄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정부기관에 확인한 결과 외평채는 정부간 신용보증을 위한 채권으로 전자채권을 발행하고 증권발행을 하지 않는다며 시중에 유통된 외평채는 모두 위조된 것으로 주의를 당부했다.

익산경찰서는 K씨가 유통한 외평채 200매 1천억원 상당을 압수하고 피해가 있는 사람이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추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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