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청소년 ‘정서행동문제 down, 삶의 질 up’
편집부 | 기사입력 2015-12-28 10:46:03
【광명 = 타임뉴스 편집부】광명시보건소는 27일 광명시정신건강증진센터가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남여 중·고등학생 16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정신건강 집단상담을 실시한 결과 청소년의 정서행동문제는 완화되고 삶의 질은 향상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실시된 「2014년 청소년 정신건강 진단조사」결과(관내 19개 중·고등학교 1833명 대상)에서 11.8%가 상담이나 치료가 필요한 유소견군으로 선별되었고, 정상군과 유소견군을 비교했을 때 정서행동문제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삶의 질 영역에서 그 차이가 확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유소견군 청소년들의 정신건강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집단상담을 운영하게 됐다.

이번 상담에서는 학생들의 정서행동평가와 프로그램 효과성을 측정하고자 AMPQ-II(정서행동특성화검사), YSR(청소년 행동평가척도), KIDSCREEN(삶의 질 척도)을 사전과 사후에 실시해 비교분석했다. 또 학생들이 느끼는 삶의 변화에 귀 기울이고자 전문가와 1:1 개별 면담도 함께 진행했다.

프로그램 효과성을 측정한 결과 전반적인 정서행동문제는 감소되었으며, 사전 평가에서 지속적인 상담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됐던 임상군 청소년 6명 중 3명이 정상군으로 재평가됐으며, 나머지 3명도 증상이 완화됐다.

또한 집단상담에 참여한 청소년의 궁극적 목표였던 ‘삶의 질’ 향상을 가져왔으며, 특히 ‘학교와 공부’ 및 ‘가족과 이웃들’ 영역이 가장 많이 변화 된 것으로 나타났다.

집단상담에 참여하였던 김가영(가명) 학생은 “원래 친구들이랑 급식도 같이 안 먹고 자유 시간 때도 늘 혼자였어요. 그런데 이제는 급식도 같이 먹게 되고, 제가 먼저 친구들에게 다가가게 되었어요.”라며 또래관계에서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박병준(가명)학생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힘든 시기였어요. 여기 오면 마음이 편해지기도 하고, 가장 좋았던 것은 저에 대해 알게 된 것이에요.”라며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학교 및 일상생활에 장해가 되는 청소년기의 문제들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사춘기 증상으로 치부하기보다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성장통이 끝나고 건강한 성인으로 자라기 위해서는 정신건강도 검진이 필요할 것이다.

한편 광명시보건소는 이러한 아동청소년을 위한 심층사정평가를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연중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02-897-778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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