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강동구 내 전체 공원이 금연ㆍ금주 공원으로 지정될 전망이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올해 2월 「금연환경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와 7월 「건전한 음주문화 환경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됨에 따라 8월 중순부터 강동구 내 공원에 대한 본격적인 금연ㆍ금주 환경조성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두 조례에 따르면,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제15조의 소공원, 어린이공원, 근린공원 등 생활권 공원과 그 밖에 구청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장소의 전부 또는 일부를 각각 클린 에어 존과 음주청정지역으로 지정하여 금연ㆍ음주예방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에서는 먼저 관내 전체 공원에 대해서는 내년까지 금연ㆍ금주 공원안내판을 설치하여 금연ㆍ금주공원으로 지정을 할 예정이며, 공원이 위치한 해당지역의 어르신과 지역 주민들로 자원봉사자단을 구성해 금연ㆍ금주에 대한 홍보와 지속적인 공원 관리를 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공원에서의 금연ㆍ금주가 아직 주민에게 인식되지 않은 만큼 혹시 있을 수 있는 주민들의 반발 등에 대비해 자원봉사자의 역량강화를 위해 오는 10월경 발대식과 금연ㆍ금주지도 대한 교육도 가질 예정이다.
한편 강동구에는 일자산 자연공원과 일자산 정상에 허브천문공원이 자리잡고 있으며, 광나루 한강시민공원, 천호동공원, 샛마을공원을 비롯해 지역 곳곳에는 13개의 근린공원이 있고 어린이공원도 47개나 된다. 쌈지공원 형태의 마을마당과 동네쉼터도 19곳에 이른다.
그동안 구에서는 금연 환경조성을 위해 2005년부터 강동구보건소에 금연클리닉을 운영하여 현재까지 총 8,427명이 금연상담과 관리를 받았고, 2007년부터는 전체 버스정류소에 대해 금연 버스정류소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입주민들의 자율적인 합의로 아파트 공동구역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금연아파트가 지난해 9곳에 이어, 올해도 천호삼성아파트 등 7곳이 지정되어 운영중이다.
천호대로, 강동구청 앞길, 방아다리길등 디자인서울거리도 금연거리로 운영중이며, 강동구 52개 모든 학교 앞 200m 이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였고, 모범식당에 대한 금연식당 운영도 현재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암사1동 장생경로당(회장 김의식)이 전국 최초로 금연경로당으로 문을 연 것을 시작으로 관내 경로당에 대한 금연운동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이번 조례 제정이 비록 법적 강제성은 없는 권장수준이지만 그동안 진행돼왔던 구의 정책을 뒷받침함으로써 어린이와 임산부 등을 간접흡연의 피해를 줄이는 동시에 건전한 음주문화 분위기 확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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