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항공모함 USS 에이브러햄 링컨호
로이터통신은 22일(현지시간) 복수의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USS 에이브러햄 링컨(CVN-72) 항공모함을 필두로 한 미군 구축함과 전투기 편대가 지난주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떠나 중동으로 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방공망 강화: 미국 정부는 중동 내 미군 기지 보호를 위한 추가 방공 체계 배치도 진지하게 검토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위스 다보스 포럼을 마치고 귀국하는 전용기 안에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많은 함정이 그 방향(중동)으로 가고 있다"며 군사적 움직임을 공식 확인했다.
비록 최근 인터뷰에서 이란 시위 진압 개입에 대해 "말하는 것 자체가 어리석은 일"이라며 수위를 조절하고 있지만, 현장의 군사적 배치는 언제든 작전 수행이 가능한 수준으로 증강되고 있는 모습이다.
군사 전문가들은 이번 전력 이동을 두고 엇갈린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란 전역을 휩쓸었던 반정부 시위가 다소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개입 발언 수위도 낮아지는 모양새다. 특히 최근에는 시위대 처형 취소 등을 언급하며 군사 공격 옵션을 일단 보류했음을 시사했다.
일부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현재 이란 문제보다는 그린란드 병합 추진 등 다른 지정학적 이슈에 집중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하며, 당장 일촉즉발의 충돌 가능성은 낮아졌다고 진단했다.
댓글
댓글 기능은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