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서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 받는 신동빈 회장(왼쪽) [롯데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롯데그룹은 26일, 신 회장이 전날 대전 KAIST 본원에서 열린 학위 수여식에서 명예 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학위 수여는 기업 경영에 과학기술을 접목해 온 신 회장의 혁신 의지가 대외적으로 공인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신 회장은 이날 수여식 답사를 통해 산학협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기술과 경영의 융합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이라며, "롯데와 KAIST가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혁신 파트너로서 동행하며 세상을 이롭게 바꾸는 혁신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추천사를 통해 "신 회장은 과학기술과 산업, 사회적 가치를 연결하는 책임 경영을 통해 기업의 새로운 롤모델을 제시해 온 인물"이라며, "연구 인프라 확충과 융합 연구 기반 구축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학위 수여 배경을 설명했다.
KAIST는 특히 신 회장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그룹 경영의 핵심 축으로 세우고, 이를 제도적으로 구체화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해 온 점에 주목했다.
실제로 롯데그룹은 지난 2022년 KAIST에 140억 원 규모의 발전기금을 출연하며 실질적인 산학 동맹을 맺은 바 있다.
현재 양측은 이를 바탕으로 미래 산업의 핵심 동력이 될 두 개의 전문 센터를 건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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