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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크로스’ 이강인, 시즌 4호 도움 작렬… PSG 2연승 견인

 ‘택배 크로스’ 이강인, 시즌 4호 도움 작렬… PSG 2연승 견인

슈팅하는 이강인

브래들리 바르콜라(왼쪽)와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이강인
슈팅이 빗나가자 아쉬워하는 이강인

[서울타임뉴스=한상우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의 미드필더 이강인(25)이 환상적인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리그 2연승을 이끌었다. 전매특허인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로 결승골을 배달한 이강인은 이번 시즌 공식전 ‘3골 4도움’ 고지에 올라섰다.

이강인은 1일(한국시간) 프랑스 르아브르 스타드 오세안에서 열린 르아브르와의 2025-2026 리그1 24라운드 원정 경기에 오른쪽 날개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메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강인은 경기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으로 팀 공격의 활로를 뚫었다.

결정적인 장면은 전반 37분에 나왔다.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이강인은 상대 수비를 앞에 두고 전방을 향해 정교한 왼발 크로스를 올렸다. 

이 공은 마치 자석에 이끌리듯 골문 정면으로 쇄도하던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머리에 정확히 배달됐고, 바르콜라의 헤더는 그대로 르아브르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강인의 이번 도움은 지난해 12월 메스전 이후 8경기 만에 기록된 리그 3호(공식전 4호) 도움이다. 

이로써 이강인은 올 시즌 정규리그 2골 3도움, 슈퍼컵 1골, UCL 1도움을 포함해 총 7개의 공격 포인트를 쌓으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두터운 신임을 재확인했다.

전반 내내 왕성한 활동량을 보인 이강인은 전반 39분 역습 상황에서도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하며 득점을 노렸으나 공이 골대를 살짝 벗어나 아쉬움을 삼켰다. 

이강인은 후반 16분 데지레 두에와 교체될 때까지 61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결승골 조력자'로서 제 몫을 다했다.

PSG는 이강인이 만들어낸 1-0의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승점 57점을 기록, 2위 랑스(승점 53)와의 격차를 4점으로 벌렸다. 

점유율 67.9%, 슈팅 수 22개를 기록하며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PSG는 추가 골 사냥에는 실패했지만, 안정적인 수비로 2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강인의 왼발은 PSG의 가장 강력한 공격 옵션 중 하나로 완전히 자리 잡았다. 

특히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창의적인 패스를 찔러주는 그의 능력은 답답한 흐름을 깨는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이날 짧은 출전 시간에도 결정적인 기회를 창출한 이강인에게 평점 7.1점을 부여하며 그의 기여도를 높게 평가했다.


한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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