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뉴스=김돈진 기자] 2026 WBC 정상을 노리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와의 연습경기를 통해 본선 무대에서 가동할 ‘베스트 9’의 밑그림을 완성했다.
메이저리거 김혜성과 이정후, 그리고 한국계 선수들의 조합이 핵심이다.
류지현 감독은 도쿄돔의 특수한 환경을 고려해 수비 안정성에 무게를 둔 라인업을 구상 중이다.
외야진 수비 범위가 넓은 박해민(중견수)을 중심으로 이정후(우익수)와 한국계 저마이 존스(좌익수)가 배치될 전망이다. 박
해민의 중견수 배치는 낯선 구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수를 최소화하려는 전략이다.
내야진, 김혜성(2루수)이 중심을 잡는 가운데, 타격감이 정점인 김도영이 3루수로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이 경우 1루수 자리를 놓고 노시환과 문보경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된다.
류 감독은 본선 투수들의 강속구에 대비해 대응력이 좋은 타자들을 전진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예상 타순, 1번 김도영 - 2번 저마이 존스 - 3번 이정후 - 4번 셰이 위트컴
변수, 한국계 선수들의 타격감이 더디게 올라올 경우, '공포의 타자' 안현민이 상위 타순으로 전진 배치되거나 지명타자로 투입될 수 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저마이 존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셰이 위트컴은 아직 팀 합류 초기로 적응 단계에 있다. 류 감독은 "합류한 지 이틀밖에 되지 않았다"며 신뢰를 보냈고, 본선 1차전인 체코전까지는 이들에게 충분한 기회를 부여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유격수 자리에서는 수비 범위가 넓은 위트컴과 안정적인 김주원이 상대 투수 유형에 따라 번갈아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포수 마스크는 풍부한 경험을 가진 박동원이 유력하다.
대표팀은 3일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마지막 평가전을 통해 최종 점검을 마친 뒤 결전지인 도쿄로 이동한다.
5일 체코와의 조별리그 1차전은 8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중요한 경기인 만큼, 류지현 감독은 가장 파괴력 있는 라인업을 확정해 투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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