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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공습 닷새 만에 '7조 원' 증발… 트럼프, 74조 원대 초거대 예산 편성하나

이란 공습 닷새 만에 '7조 원' 증발… 트럼프, 74조 원대 초거대 예산 편성하나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 타임뉴스=안영한 기자] 중동의 전운이 짙어지는 가운데, 이란을 향한 미국의 군사 작전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소모된 무기 체계를 재정비하기 위해 우리 돈 약 74조 원에 달하는 대규모 추가 예산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현지 시각 4일, 대이란 군사작전이 닷새째로 접어들면서 천문학적인 비용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진보 성향 싱크탱크인 미국진보센터(CAP)는 이번 작전의 초기 비용을 최소 50억 달러(약 7조 3천억 원)로 추산했다.

세부 내역을 살펴보면 단순한 화력 투사 이상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돌발 사고 손실, 쿠웨이트 측 오인 사격으로 인한 F-15 전투기 3대 격추(약 3억 5,100만 달러)

펜실베이니아대 '펜 와튼 예산모형' 측은 이번 갈등이 전면전으로 치달을 경우, 미국 경제가 짊어져야 할 총비용이 최대 2,100억 달러(약 309조 원)에 이를 수 있다는 경고를 내놨다.

상황이 긴박해지자 미 국방부는 즉각적인 무기 재고 보충에 나섰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스티브 파인버그 국방부 부장관은 500억 달러(약 73조 원) 규모의 추가 지출 요청안을 작성 중이며, 이르면 오는 6일 의회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백악관과 국방부의 공식 입장이 전달되면 적절한 시기에 처리하겠다"며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으나, 의회 문턱을 넘기까지는 험로가 예상된다.

야당인 민주당은 구체적인 작전 정보 공개 없는 예산 집행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여당인 공화당 내부에서도 재정 적자를 우려하는 '재정 매파' 의원들이 가세하면서 예산안 처리를 둘러싼 치열한 정치적 공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 측은 이번 군사 작전을 정치적 동력으로 활용하는 모습이다. 

트럼프의 정치자금 모금 조직(PAC)은 "미군 병사들과 함께 서달라"는 문구를 내걸고 온라인 기부금 모금을 시작해 논란과 지지를 동시에 받고 있다.

안영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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