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뉴스=이남열기자] 대한민국 전력 생산의 중심이 서해안으로 이동하고 있다. 특히 충청남도는 2027년 기준 전국 최대 규모의 화력발전 밀집 지역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문제는 전력 소비와 환경 부담의 불균형이다. 수도권이 전력을 소비하는 동안, 발전소가 집중된 지역은 대기오염과 생태계 파괴를 감당해야 한다.
[2010년 대비 2027년 충남 전기 발전량] =출처: 한국-미국 공동 프로젝트인 KORUS‑AQ (Korea-U.S. Air Quality Study)=]
실제로 태안화력발전소와 당진화력발전소를 포함한 서해안 발전 벨트는 이미 전국 최대 전력 생산지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지역 간 환경 불평등의 대표 사례"라며 “전력은 이동하지만, 피해는 이동하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에너지 산업은 효율성을 이유로 특정 지역에 집중된다. 충청남도의 경우 그 집중도가 비정상적으로 높다.2010년도에는 전국 분산 구조였으나 2027년 충남 중심 집중 구조로 전환된다. 그 배경에는 송전망 효율, 부지 확보 용이성, 수도권 인접성 등을 고려 최적의 적격 부지를 충남이 꼽힌 것이다.문제는 정책 설계 과정에서 지역 환경수용성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결과적으로 충남은 ‘전력 생산 최적지"이자 “‘에너지 희생지’로 남은 동시에 “환경 부담 최전선"이 되었다.이런 이유로 “바다가 식지 않고 있다. 따라서 태안군 어민들의 조업에 경고등은 이미 위험수위를 넘어섰다. 어민들은 이 변화를 이미 체감하고 있다.태안군 연안에서는 어종 변화, 패류 폐사, 어획량 50% 감소 현상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그 원인으로 지목되는 원인은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온배수의 영향이 가장 크다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된다.온배수는 단순한 열이 아니다. 해수 온도 상승으로 용존산소가 감소하고 생태계 교란으로 이어지는 연쇄 반응을 보인다. 한 어업인은 이렇게 말한다. “예전에는 잡히던 게 안 잡힌다. 바다를 바다라고 할수 없다."
즉 에너지 산업과 수산업이 정면 충돌하고 있고 있다. 문제는 바다에 그치지 않는다. “보이지 않는 공기 충남 전역으로 퍼지는 오염" 물질이다.
연구에 따르면 충청남도내 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한 대기오염 물질은 특정 지역에 머물지 않고 도 전역으로 확산된다.
[충남으로 몰리는 한국의 발전시설 분포도]=출처: =출처: 한국-미국 공동 프로젝트인 KORUS‑AQ (Korea-U.S. Air Quality Study)=]
특히 초미세먼지(PM2.5)는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고 심혈관 질환으로 직접 연결된다. 전문가들은 “발전소 주변만의 문제가 아니라 광역의 환경 문제"라고 강조한다.
충남 전체가 대기오염 하나의 영향권으로 귀속된다. 지역 정치인은 “2027년, 충남은 선택의 기로에 섰다"며 "대한민국 최대 에너지 생산 거점지구가 충남"이라고 지적한다.
동시에 대기오염과 해양 생태계의 붕괴, 수산업의 위축이라는 복합 위기를 맞이하게 된다. 질문은 하나다. “이 구조를 계속 유지할 것인가, 아니면 바꿀 것인가"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지금의 구조는 장기적으로 지역의 지속 가능성을 훼손할 수 있다." 사단법인 해양수산발전연대(이사장 백종현)측도 나섰다. “충남은 전기를 생산하는 곳이 아니라 국가 에너지 비용을 떠안고 있는 지역"이라며 “이제 그 공익적 부담을 서울, 경기가 메꾸어야 한다"는 입장을 냈다.
댓글
댓글 기능은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