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1회째를 맞는 광주국제영화제는 `미소 짓는 평화'를 주제로5일간의 일정으로 31일까지 14개국에서 52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개막식에는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과 강운태 광주시장, 김재균 국회의원 등 정관계 인사를 비롯 하여 배우 김효진, 하나경, 김강우, `은어'의 박갑종 감독 등 유명 영화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개막식에 앞서 초청 배우와 감독, 내빈들의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으며 가택연금으로 참석하지 못한 이란의 자파르 파나히 감독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보내는 사인행사가 열렸다.
강명진 전자 바이올로니스트의 식전 공연에 이어 유인학 조직위원장의 개막선언과 강운태 광주시장이 축사를 했다.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테 이사장
이어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은 올해 처음 제정된 김대중노벨평화영화상 수상자인 이란의 자파르 파나히 감독을 대신해 참석한 한국인권교육원 위인백 원장에게 상을 수여했다.
백윤식 광주 국제 영화제 집행 위원장 의 환영사
백윤식 집행위원장은 "슬픔과 미움, 상처가 있는 곳에 기쁨, 용서, 사랑이 심어지게 하는 역할을 광주국제영화제가 하길 바란다"며 "꼭 있어야 할 영화제, 가장 가능성 있는 영화제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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