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광주 북구 우산 근린공원 앞에서 광주시온교회 봉사단은 아름다운 사회 만들기 일환으로 지역 노인당, 아파트를 찾아 노인 들을 초청 ‘효사랑나눔잔치’를 마련했다
따뜻한 떡국을 어르신들께 대접하며 신명나는 사물 놀이 한마당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지역민들과 함께 아름다운 사회 만드기 운동을 펼쳤다.
우산동에 사는 김효순(79세) 할머니는“가을이면 적적해 지는 노인들을 기억해 주는 사람들이 있어 위로가 된다”며 “정을 나눌 수 있는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봉사단 김미숙씨는 “어려웠던 시절 자신을 아끼지 않고 희생했던 어른들이 계셔 오늘 같은 날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며 “이제는 고생하신 분들을 위해 우리가 정을 나눌 차례 같아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온교회 봉사단 30여명과 함께 지역노인 500여명이 참여해 즐거운 한마당 잔치를 가졌다.
한편 광주 시온교회(담임 지재섭)는 아름다운 거리만들기 청소를 비롯해 헌혈, 독거노인 돕기 김치나누기, 농어민 일손 돕기, 장애인 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훈훈한 정을 나누고 있다.
시민기자=김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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