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새내기 공무원 ‘시책제안 발표회’ 개최
11일 신규직원·멘토 73명 참여, 효 테마거리 조성 등 아이디어 봇물
홍대인 | 기사입력 2016-05-12 19:34:38
[대전=홍대인 기자] 새내기 공무원들의 유연하고 신선한 생각과 아이디어가 ‘새내기 공무원과 함께하는 시책제안 발표회’에서 빛을 발했다.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11일 효문화마을관리원 대강당에서 구정현안에 대한 발전방안과 새로운 시책구상을 위해 새내기 공무원들과 함께하는 ‘시책제안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2014년 이후에 공직에 입문한 신규직원 64명과 멘토 등 73명이 7개조로 나눠 원도심활성화 및 경쟁력 있는 전통시장 만들기, 소통을 통한 혁신조직 구축방안, 효 스토리 캐릭터를 활용한 테마길 조성 등 각 조에서 선정한 주제에 대해 열띤 주장을 펼쳤다.

‘효 스토리 캐릭터를 활용한 테마길 조성’ 시책을 발표한 유천2동 이택동 직원은 “우리 중구가 효문화를 표방하고 뿌리공원을 활성화시키고자 하고 있지만, 뿌리공원 진입로가 너무 빈약하다"며 “효 테마길 조성을 통한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주무관은 뿌리공원 진입로 470m 구간을 효도령·효낭자 캐릭터 등 포토존, 효 관련 문중설화 그림(웹툰) 전시와 청년예술가 작품전시, 부모님 전상서 우체통 설치 등 효 테마길 조성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오늘 시장에서 놀자!’라는 주제발표에서는 전주의 전통시장에 도입된 ‘청년몰’을 소개하면서 대학과 연계한 작품·공연이 펼쳐지는 즐거운 시장과 어린이들의 1일 상인체험, 자유학기제 연계 등 배우는 시장을 만들어 청년들이 즐겨찾는 명소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그 외에도 소통이 대세인 만큼 구청직원 소통마당과 구민참여형 플랫폼 운영을 통해 조직내부간, 주민간 SNS를 통한 소통 강화방안과 문화예술의 거리 활성화 방안 등 다양한 시책을 제안했다.

박용갑 청장은 “이번 시책제안 발표회를 통해 후배 공무원들이 많은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끼는 소중한 자리가 됐을 것으로 믿는다"며 제시된 시책에 대해서는 구정에 접목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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