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이승근] 김천시는 지난 21일, 시청 2층 회의실에서「청소년통합지원체계운영 및 학교폭력대책위원회」상반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는 기존 위원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김천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정종근 위원 외 위촉직 위원 8명을 새롭게 위촉(임기 : 2016. 6. 21 ~ 2018. 6. 20)하여 재구성을 마쳤다.

정기회의는 위촉식을 시작으로 부위원장 선출, 2016년 기관별 사업설명, 청소년 특별지원 대상자 심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위원 간 호선으로 부위원장을 선출한 결과, 이경근 위원(김천중학교장)이 부위원장으로 선출되었다.

위기 청소년 지원 및 학교폭력 예방에 관한 김천시와 김천경찰서, 김천교육지원청의 2016년 사업설명에서는 다양한 지원방안과 기존 사업에 관한 문제점이 논의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이경근 부위원장은 “학교 현장에서는 학교와 가정의 연계가 중요한데, 이러한 연계가 잘 이루어지지 않을 때 많은 문제가 발생한다. 청소년 유관기관에서는 가정을 보완할 수 있는 지지체계를 우선적으로 마련하여 청소년 문제에 보다 근본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기관별 사업에 대한 논의를 마친 후에는 청소년 특별지원 대상자 심의를 진행했다.

청소년 특별지원사업은 다른 제도에 의해 지원을 받지 못하는 만9세 ~ 만18세의 위기 청소년에게 현금급여 또는 관련 서비스를 직접 지원하는 사업으로, 오늘 회의에서는 학업지원 2건과 기타지원 1건이 안건으로 상정되었다.

심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사전검토서와 조사현황자료 등을 검토한 뒤, 지원방법과 기간에 대해 종합적인 논의를 거쳐 심의안을 의결했다.

정만복 위원장(김천시 부시장)은 회의를 마무리하면서“위기 청소년 지원 및 학교폭력 예방사업과 관련하여 사업량 대비 효과성을 평가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여 추진 중인 사업을 재점검하고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