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공공도서관 12곳 운영방학 중 운영되는 독서교실 신청 대기자 넘쳐
박근범 | 기사입력 2016-12-19 21:39:52
청주시가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채로운 독서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청주시 권역별 12개 도서관에서는 영아를 위한 아기 책사랑 운동, 유아를 위한 책놀이 20개 반, 초등학생들을 위한 어린이독서회 71개 반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해 평소 학교에서 접하기 어려운 고전, 신화, 미술, 역사, 글쓰기 등 다양한 주제 분야의 책들을 읽고 이야기 나누고, 여러 가지 독후 활동을 하는 방학 특별 강좌 70개 반을 운영한다.

독서교육에 있어서 최적기인 어린이들을 위해 딱딱한 단순 책읽기 수업이 아닌 신체활동, 음악활동, 미술활동, 토론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접목한 역동적인 프로그램을 접목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방학 중 운영되는 독서교실과 방학특강은 신청 대기자가 넘쳐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동화구연, 인형극 등 상상력 자극 프로그램 운영 화려한 영상과 음악, 손만 닿으면 힘들이지 않고 손쉽게 접할 수 있는 미디어 홍수 속에서 의도하거나 작정하지 않으면 책을 읽는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이런 환경에 처한 어린이들을 위해 도서관에서는 다양한 방식으로 이야기와 책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주말 집 근처 도서관에서 오빠, 언니들이 읽어주는 그림책 이야기에 빠져 볼 수도 있고, 동화구연 전문가 선생님이 들려주는 알콩달콩 재미있는 이야기 속으로 여행을 떠날 수도 있고 알록달록한 인형들이 펼치는 흥미진진한 세계로 떠날 수도 있다.

이렇게 직접적인 책읽기 말고도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할 수 있는 명작동화, 전래동화, 창작동화를 재미있게 각색하여 극화함으로써 아이들의 호기심을 맘껏 자극할 수 있다.

독서취약계층 어린이들을 위해 찾아가는 독서프로그램도 인기다.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어린이들을 위해 직접 찾아가 책도 읽어주고 인형극 공연도 하고 아이들이 궁금해 하는 신화 이야기, 영웅이야기, 역사이야기를 들려주고 놀아주기도 한다.

읽을거리가 부족한 곳에는 시민들로부터 기증받은 도서를 재기증하기도 한다. 올해는 찾아가는 인형극(7회)에 215명, 독서프로그램(26회)에 145명이 참여했으며 지역아동센터와 복지관에 도서 1700여 권을 재기증했다.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도서관이라는 곳을 좀 더 친숙한 곳으로 여기게 되고, 도서관 이용방법과 다양한 읽을거리들을 안내해줌으로써 평소 도서관에 관심을 두지 않았던 아이들까지도 도서관으로 이끌고 책에 대해 보다 더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고 있다.

청주시 12개 권역 공공도서관은 자기 계발과 문화 향유를 원하는 성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실용강좌, 취미강좌, 인문학강좌 등 독서문화프로그램 84개 반과 성인독서회 31개 반이 좋은 반응 속에 운영되고 있다.

지난 12월 3일에는 1년간 배움의 기량을 발표하고 축하하는 문화교실, 독서회 수강생 작품전시회 및 발표회가 열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1년 동안의 배움의 결실에 대한 노력에 감동하고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강덕 청주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도서관은 시민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독서문화 공간으로서 아이들에게는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곳으로, 성인에게는 문화향유와 자기 계발을 위한 곳"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항상 책을 가까이 하고 책읽기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청주타임뉴스=박 근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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