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용 발효 생균제, 수분함량 적절히 맞춰야 고품질 생균제 생산
이승근 | 기사입력 2017-01-10 19:57:52

[상주=김이환]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육심교)는 축산농가에서 사료 이용성과 면역력 증진을 위해 발효 생균제를 만들 때 수분함량을 맞춰 사용해야 고품질 생균제를 생산 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에서 유용미생물을 무료로 보급하고, 환경친화적 축산물과 유산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생균제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발효 생균제는 가축의 생산성을 높이고, 장내 이상발효, 설사, 소화불량 예방, 악취저감 등 소화기질병에 효과적이다.

농업기술센터 농업미생물관에서 분양 받은 유용미생물로 직접 발효 생균제를 만들 때, 수분첨가량은 원료의 수분함량을 기준으로 조절하는 것이 좋다.

생 쌀겨와 배합사료 원료는 수분이 15% 내외이므로 원료 100kg에 물 35L, 미생물 배양액 1L를 넣어 만든다.

밀기울 등 건조한 원료는 수분함량이 10% 미만으로 원료 100kg에 물 55L, 미생물 배양액 1L를 넣어 만든다.

적정 수분 첨가량을 투입해 만든 발효 생균제는 손으로 쥐었을 때 약간 덩어리진 느낌이 든다.

단, 수분을 너무 적게 첨가하면 유용미생물 성장속도가 더뎌져 곰팡이 등 유해미생물이 자랄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수분이 지나치게 많으면 유용미생물 성장은 큰 차이가 없으나 배합이 어려우므로 유의한다.

발효 생균제 만드는 방법은 원료에 유용미생물(유산균+효모+고초균)과 물을 고루 섞어 잘 혼합하고, 배합 발효 생균제를 비닐 봉투 등을 이용해 밀봉한 후 25℃ 내외에서 약 3일~7일간 발효시킨다. 잘 발효된 생균제는 상큼한 향을 풍긴다.

일반 배합사료에 발효 생균제 1%를 섞어 먹이면 된다.

생균제를 만들 때 주변을 깨끗하게 하여 유해미생물이 혼입되지 않도록 한다. 발효 중 혹은 발효 후 곰팡이가 생기거나 덩어리지고 이상한 냄새가 나는 등 변질가능성이 있다면 먹이지 말고 바로 버린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발효 생균제는 일주일 안에 먹이고, 보관은 냉장 혹은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며 개봉한 후에는 자주 여닫지 말아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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